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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대표의학회(4)대한산부인과학회] 여성 건강 위한 평생 동반자

송보미 기자bmb@haelthi.kr 입력 : 2017-12-12 09:00  | 수정 : 2017-12-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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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대한산부인과학회

 

[헬스앤라이프]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여성건강의 동반자로서 사회에 공헌하는 대표 의학회이다. 1947년 발족 이후로 반세기 넘게 산부인과 전문 의들의 학자로서 소양과 의사로서 성숙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여성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외 홍보도 뚝심있게 추진 해왔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대한민국 주산기 사망률과 모성사망률을 급격히 감소시켰으며 저출산시대에 생식내분비와 부인종양 술기 발달로 불임치료와 부인암 치료에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2007년에는 ‘여성의 날’을 제정해 여성건강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을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다. 한국 여성의 건강과 함께하는 대한산부인과학회를 만나보자.

 

1948년 첫 시작 반세기 넘은 전통 학회

대한산부인과학회는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함께 ‘대한산부인과학회’라는 명칭을 정식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회칙을 제정하고 초대 회장이 취임했다.

 

초창기 회원 40명으로 출발한 산부인과학회는 70년이 지난 현재 7200여명의 전문의를 배출하며 전국 16개 지회와 14개 자학회 및 7개 유관학회를 산하에 두고 있다.

 

1950년대 전국 6개 의과대학 산부인과로 시작해 현재 39개 의과대학, 96개 수련병원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 2001년 학회 회원의 기부와 헌신으로 자체회관을 마련해 백년대계를 위한 자산 가치를 보유했다. 학회는 현재 이사장제로 운영되며 13개 상 임이사회와 13개 특별위원회를 두고 대정부 소통채널을 구축, 산부인 과의 주요 현안 및 민감한 이슈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의 학자적 지식과 의학적 기술 향상을 위한 노력은꾸준했다. 춘계 연수강좌와 추계 학술대회를 큰 축으로 ▲산부인과 의사를 위한 유방진료 워크숍 ▲중장년 여성건강 연수강좌 ▲전공의 연수강좌 ▲산부인과 지도전문의 교육 등 다양한 학술행사를 개최하고있다.

 

특히 매년 9월 서울국제심포지엄을 열어 한국의 의료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고 있다. 지난 1983년과 2005년에는 두 차례에 걸쳐 아시아-오세아니아 산부인과 연맹(AOFOG) 학술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한 바 있으며 2007년과 2015년에는 AOFOG 회장을 배출한바 있다.

 

2015년에는 세계산부인과연맹(FIGO) 이사국에 등재됐으며 이는 1985년 FIGO 가입 후 처음 이루어 낸 쾌거이다. 더불어 1974년 부터 지금까지 산부인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세계 석학을 명예회원으로 추대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의학지식을 확대하고 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학술지 발간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1958년 임상산부인과저널 창간호를 시작으로 ‘Obstetrics & Gynecology Science’가 통권 60권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연구재단, PubMed, KoreaMed, Scopus에 등재돼 있다. 주요 출판물로 ‘산과학’(2015. 5판 개정), ‘부인과학’(2015. 5판 개정), ‘산부인과학 지침과 개요’(2015. 5판 개정) 등이 있으며 ‘대한산부인과학회사’(1989년), ‘대한산부인과학회 60년사’(2007년), ‘한일합동산부인과 학술대회 20년사’를 발행했다.

 

민감한 산부인과 현안에 대해 국내외 최신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과적 근거에 기반한 진료지침과 권고안을 마련하는 것도 학회의 주요업무이다. 학회는 최근까지 ▲가임기 여성 및 임산부 지카바이러스 감염진료 가이드라인(2016.3) ▲고강도초음파집속술(HIFU) 진료지침(2016.7) ▲임산부 비만관리 가이드 (2016.11) ▲부인암 영역에서 광역동 치료에 대한 대한산부인과학회 권고안(2017.7) 등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2007년 '여성건강의날' 선포 등 여성 건강에 힘써

대국민 여성건강증진을 위한 활동도 적극적이다. 주요 캠페인 사업으로 지난 2007년 여성건강의 날을 선포해 여성건강의 중요성과 건강수칙을 마련한 바 있으며 2010년 이후 매년 진행되고 있는 퍼플리본 페인은 자궁경부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5월 셋째주 ‘자궁경부암 예방 주간’으로 정하고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들에겐 임신과 출산의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부인암을 예방해 건강한 여성으로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시행하고 대한산부인과학회와 건강한여성재단이 함께하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만 12세 여성청소년에게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과 의료인의 1:1 건강상담을 함께 제공)이 최근 시행 1주년을 맞이하기도 했다.

 

대한산부인과학회 모태로 설립된 건강한여성재단과 함께 여성의권익 및 소외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사회활동도 시작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미얀마 양곤, 동티모르 딜리, 인도 첸나이, 인도네시아 머라우케 등 의료소외 지역을 찾아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송보미 기자 bmb@haelth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