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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 괴롭히는 척추질환, 이런 ‘증상’ 주의하세요

김준래 서울휴재활의학과의원 원장

김준래 서울휴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입력 : 2018-03-03 09:00  | 수정 : 2018-03-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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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헬스닥터 김준래]스마트기기의 보급은 우리의 생활을 윤택하게 해 줬다. 스마트기기 하나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것을 실행할 수 있다. 음식을 주문하고, 책을 보고, 노래를 듣고, 인터넷을 활용하는 등 광범위한 우리 생활의 모든 부분을 스마트기기로 활용할 수 있으니, 삶은 점점 편리해지고, 빨라졌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스마트기기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사람 중심에서 기기 중심으로, 또 갖가지 중독 등으로 현대인들에게 스마트기기는 약과 독을 동시에 지닌, 양날의 검이다. 무엇보다, 퇴행성 질환으로만 알려져 있던 척추질환의 발병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이유 역시 스마트기기의 보급으로 인한 자세이상이 큰 원인이 된다.

 

척추질환을 유발하는 안 좋은 자세와,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척추질환, 그리고 그 증상들에 대해 알아보고,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의견에 따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방법을 알아보자.

 

컴퓨터프로그래머 C씨의 알 수 없는 두통, 경직된 목근육이 원인?

컴퓨터프로그래머 C씨(32세)는 얼마 전부터 이유를 알 수 없는 두통으로 신경과를 찾아 진료도 보고 MRI촬영도 해 봤지만, 큰 이상이 없다는 말만 들었다. 하지만 지속적인 두통 때문에 고통스러워 하던 중, 인터넷 검색을 통해, 목 근육의 문제로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다시 한번 병원을 찾은 결과, 목 앞쪽에 있는 근육인 흉쇄유돌근과 사각근이라는 근육의 경직으로 두통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흉쇄유돌근, 사각근과 같은 목 앞쪽에 있는 근육들이 경직되게 되면, 이마쪽이나 관자놀이 쪽에 통증이나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귀나 머리의 문제로 오인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는 뭉쳐있는 흉쇄유돌근, 사각근의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며, 사각근, 흉쇄유돌근을 스트레칭 해 줘야 한다. 두통이 있는 경우, 승모근이나 상부 경추쪽의 근육들도 많이 경직되어 있기 때문에, 옆쪽, 후두부쪽의 스트레칭을 함께 해주는 것이 두통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A군, 손목과 손가락에 통증이 생긴 이유.

하루종일 스마트폰을 달고 사는 A군(18), 아침에 눈을 떠서 밤에 잠이 들 때까지 한 시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내려놓지 않는 A군은 얼마 전 알 수 없는 손목통증이 생겼다. 스마트폰이 원인이라고 생각된 A군은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했지만, 이후에도 큰 차도가 없어 병원을 가보니, 손목과 팔꿈치 관절 사이의 전완부에 있는 근육이 경직되어 있다고 했다. 이러한 이유로 극심한 손목통증이 찾아 온 것이다. 현대인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손목, 손가락 통증은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통증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다.

 

손목굽힘근 스트레칭, 손목신전근육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어느 정도 손목통증 및 손가락 통증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한데, 손목신전근육은 테니스나 골프공을 테이핑 해 ∞ 모양으로 만들어 준 후 아래에 대고 손바닥을 하늘로 보게 한 후 지긋이 눌러주면 뭉친 근육을 풀어줄 수 있다. 손목굽힘근육은 반대쪽 손으로 반대쪽 팔꿈치를 지긋이 눌러 뭉친 그육을 풀어줄 수 있다.

 

이러한 간단한 스트레칭만으로도, 통증을 줄일 수는 있으나, 지속적으로 통증이 발생하고,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생활 속 자세를 올바르게 취하고, 척추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자세이상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척추문제는 나쁜 자세로 인해 척추의 정상적 곡선이 흐트러져서 발생하게 된다. 잘못된 자세와 올바르지 못한 척추의 만곡을 방치하게 된다면, 요통, 디스크질환, 척추측만증 등과 같은 척추질환과, 팔다리 통증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척추문제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올바른 자세를 습관화 하는 것이다.

 

이미 잘못된 자세로 질환이 발생했다면, 병원을 내원해 일시적인 통증완화에 그치는 치료가 아니라, 질환의 근본을 파악하고 치료해야 한다. 환자 스스로가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그에 맞는 생활 속 자세를 올바르게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헬스닥터 칼럼니스트] 김준래 서울휴재활의학과의원 원장

- 現 서울휴재활의학과의원 원장
- Titleist Performance Institute Certified Golf Fitness Instructor
- Titleist Performance Institute Certified Junior Coach
-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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