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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갑상선암과 요오드

헬스닥터 한가진 입력 : 2018-05-04 09:00  | 수정 : 2018-05-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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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헬스닥터 한가진] 갑상선암은 가장 흔한 내분비계 악성 암 중 하나다. 지난해 중앙 암 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보고된 갑상선암은 지난 2015년에 2만5029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1.7%를 차지했다. 순위로는 3위에 올랐다.

 

갑상선암의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는 수술이다. 갑상선암의 종류, 크기, 수, 주변 조직 침윤, 림프절 전이 여부에 따라 갑상선 일부 혹은 전체를 절제하며 림프절 절제도 시행할 수 있다. 갑상선을 모두 제거 하면 갑상선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으므로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하며, 일부 절제를 시행한 경우도 갑상선 호르몬제의 복용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수술 후 조직검사결과에 따라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방사선 요오드 치료는 갑상선 세포에 선택 적으로 흡수되는 방사선 요오드를 이용해 수술 후 남은 암세포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사진=123RF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 (T4, L-thyroxine)과 트리요드티로닌 (T3, L-triiodothyronine)을 합성하기 위해서는 요오드가 필수적이며 그 양은 일반적으로 하루 최소 50㎍ 정도가 필요하다. 요오드는 대부분의 식품에 적은 양으로 존재하거나 해조류와 같은 특정 음식에 집중돼 있다. 만약 별도로 투약하지 않는다면 적정 섭취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

 

갑상선암 환자가 특별히 섭취하거나 피해야 할 음식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수술 후 증세나 치료 방법에 따라 음식을 조절해야 하는 경우는 있다. 예를 들어, 수술 후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인해 칼슘 수치가 떨어진 경우라면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갑상선 암수술 후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시행하기 위한 준비기간에는 해조류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끝난 후엔 특별히 제한할 필요는 없다.

 

사진=123RF

 

해조류에 많이 들어 있는 요오드의 섭취가 부족한 지역에서 그렇지 않은 지역에 비해 갑상선암이 많이 발생한다는 보고 이후, 요오드 보충과 암 예방과의 관계가 지속적으로 연구됐지만 아직까 지는 확실한 결론은 나지 않았다. 다만 요오드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갑상선암 중에서도 여포암의 발생이 증가하고, 요오드를 많이 섭취하는 지역에서는 유두암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도 요오드 섭취가 많은 편에 속하는데, 갑상선 유두암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결국, 요오드는 부족하거나 과하지 않게,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성인의 요오드 1일 권장량은 150ug이다. 참고로 큰 김 1장(2g)에는 72ug 정도의 요오드가 들어 있다.

 

건강한 사람 뿐 아니라 암 환자에게는 균형 잡힌 식생활이 특히 중요하다. 치료 전, 치료 중, 치료 후까지도 음식을 올바로 적당량 섭취해야 건강을 빨리 회복할 수 있다. 

 

 

[헬스닥터 칼럼니스트] 한가진 원장 / 소람한방병원 

- 소람한방병원 한의약연구소장
- 대한한의학회 · 대한암한의학회 정회원
-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한방내과 전문의 · 한의대 외래교수
- 경희대 한의학과 졸업, 동대학원 한방내과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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