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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의료관광도 '강남스타일'... 7만명 유치·진료수입 2천억 '훌쩍'

송보미 기자bmb@haelthi.kr 입력 : 2018-07-05 11:26  | 수정 : 2018-07-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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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료관광 홍보센터 전경.
사진=강남구

 

[헬스앤라이프 송보미 기자] 지난해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를 방문한 해외 의료관광객은 7만2346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는 올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7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조사 결과 2016년에 이어 외국인 환자가 7만 명이 넘고 진료수입도 2400억원에 달했다. 

 

4일 강남구에 따르면 국내 전체 의료관광객은 32만여명으로 강남구는 이 중 22%를 유치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경기도(3만9980명), 3위 대구광역시(2만1867명)다. 

 

강남구에 방문한 국가별 방문객은 중국이 2만9527명으로 40.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8180명(11.3%) ▲일본 6804명(9.4%) ▲카자흐스탄 3628명(5.0%) ▲러시아 3119명(4.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이 전년대비 35.7%, 몽골은 23.9%, 태국 10.8%로 늘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강남구 외국인 환자 진료과목별 현황(2009~2017).
자료=강남구

 

주요 진료 분야는 성형·피부(59.2%)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방(9.4%)이 그 뒤를 이었고 ▲내과(7.9%) ▲검진(6.0%) ▲치과(3.9%) 순이었다.

 

지난해 사드 영향으로 우리나라 전체 외국인환자는 전년 대비 12%, 진료수입은 26% 감소했다. 그러나 강남구는 전년대비 실환자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5.2%의 감소를 보였다. 연환자수(재방문 횟수 포함)는 오히려 전년대비 28.3% 증가한 14만6700명이었다. 강남구를 재방문하는 외국인환자가 특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 외국인환자 진료수입 현황(2009~2017).
자료=강남구

 

무엇보다 지난해 총 진료수입이 2420억 원에 달해 우리나라 전체 진료수입의 37.8%를 차지하는 등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게 강남구의 설명이다.

 

강남구는 올 하반기 일본 JATA 여행박람회 참가(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해외설명회 개최(10월), 중국 상해 국제수입박람회 참가(11월) 등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남구 정한호 보건행정과장은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을 대상으로 평가제 도입 등 제도적 마련을 통해 지속적으로 우수기관을 발굴하겠다”라며 “고부가 가치 산업인 의료관광사업의 질적 성장을 통해 우리나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bmb@haelth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