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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칼럼-비만] 다이어트 보조제, 제대로 알아야 효과 높이고 부작용 줄인다.

최원철 원장 / 이오의원

헬스닥터 최원철 입력 : 2018-07-09 16:48  | 수정 : 2018-07-0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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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헬스닥터 최원철] 다이어트 보조제가 범람하고 있다. 평소 식습관, 생활패턴에 따라 적합한 다이어트 보조제를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 다. 성분구성을 참조해 성분별 효능과 주의점을 알아보고 선택하도록 권한다.

 

다이어트 보조제로 많이 사용되는 것 중 하나는 녹차추출물이다. 녹차 추출물의 대표적 지방분해성분은 Catechin이다. 폴리페놀, 카페인 등도 함유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열 생성뿐 아니라, 지방분해효소의 활성도 억제한다. 하지만 커피 섭취 량이 많아 이미 고용량의 카페인을 섭취하고 있다면 큰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Garcinia 추출물에서 분리된 HCA(Hydroxy citric acid)는 지방산 합성, 지방합성, 식욕 및 체중감량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탄수화물이 풍부하고 지방산의 농도가 낮으면 지방산 합성이 가장 활발히 이뤄진다. 따라서 HCA 성분은 평소 밥, 빵, 면, 밀가루 음식 등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고지방 식이나 단식에 가까운 극단적인 칼로리 섭취 단절 등의 경우엔 효과가 떨어진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기 힘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식욕억제제 복용이 부작용 등의 문제로 꺼려지는 사람에게 먹는 양 조절 없이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Chitosan의 경우 가르시니아 추출물과 비슷한 작용으로 식사량을 줄이려는 노력 없이 체중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게, 조개, 가재 같은 갑각류의 껍질에서 추출된 Chitin으로부터 분리되는 성분으로, 지방을 흡착시켜서 지방분해를 막아 지방 흡수를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 고지방 식이를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하지만 고용량 복용시 성인에게 골다공증의 위험, 청소년기에는 성장장애가 나타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L-carnithine은 강도가 있는 운동병행시에 효과가 좋다. 체내 카르니틴은 거의 대부분 근육 내에 저장된 다. 이는 지방산화를 용이하게 하고, 포도당 이용을 증가시키며 근육에서의 단백질 합성을 촉진한다. 주된 체지방 감소는 근육 내 미토콘드리아에서 지방 대사 활성 통해 근육에서의 지방 산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단점은 근육에 저장된 carnithine이 작용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복용하는 carnithine이 실제 근육 내에 저장이 되기까지 상당한 시간과 의외로 많은 용량을 복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기 복용으로는 효과를 보이기 어렵다는 의미인데 장기 복용의 경우엔 안정성 부분에 대해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

 

사진=123RF

 

강낭콩 추출물로 된 다이어트 보조제도 여러 가지가 존재한다. 대표적인 효과는 추출 성분 중 Phaseolamin에 의한 영향으로, 이는 탄수화물 분해제인 Alpha-amylase의 합성을 억제해 탄수화물 흡수 및 탄수화물-지방 전환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며, 식사와 연관이 깊기 때문에 식전 혹은 식후에 복용을 해야 한다. 식사시간과 너무 차이를 두면 효과가 떨어진다. Garcinia, Chitosan과 마찬가지로 식사량 조절이 힘든 경우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이미 다이어트로 식이량이 적은 경우라면 효과가 미비하다.

 

식이섬유 제제도 다이어트 보조제로 활용된다. 가용성 식이섬유와 식이섬유로 분류할 수 있는데전자는 과일, 해조류, 펙틴 등의 성분으로 돼있는 식이섬유로 물과 겔을 형성해 자기 무게보다 200~300 배의 물을 끌어들인다. 위 내 정체 시간을 늘려줘 포만감을 유도하고 식욕을 억제시키는 작용을 한다. 위장관 통과속도를 늦춤으로 인해 당 흡수 속도 역시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다. 대표적인 가용성 식이섬유 다이어트 보조제는 알긴산 제제, 미역 추출물 제제 등을 들 수 있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식물, 채소, 호밀 등의 성분으로 수분 보유는 낮으나 분해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배설돼 대변의 부피를 증가시키면서 자연스럽게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Alpha-lipoic aicd(Thioictic acid)의 주된 작용은 포도당을 에너지로 바꾸는 과정을 도와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음식섭취를 줄이고 에너지 소비를 늘리기 때문에 이상적인 다이어트 보조제라고 할 수 있지만, 좀더 연구한 성분이다. 아직까지는 비만치료제로 승인되지 못했다. 단점은 포도당 이용률 증가로 인한 어지러 움, 발한, 두통, 시력장애 등 저혈당 유사 증상이 올 수 있다. 식이량이 적은 경우 위험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 현재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당뇨를 동반한 비만환자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성분이다.

 

보통 의료진 처방약은 일반의약품 보다는 강한 효과를 보일 수 있지만 부작용 가능성도 그만큼 높다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의료진의 판단 하에 처방돼야 하며 부작용 발생에 대해서도 의료진의 밀접한 감시가 필요하다. 

 


news1@health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