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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칼럼-비만] 아동 비만 예방과 식생활 지침

김애정 교수 / 경기대 대체의학대학원

헬스닥터 김애정 입력 : 2018-07-09 17:02  | 수정 : 2018-07-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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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헬스닥터 김애정] 경제성장으로 인해 생활이 편리해짐에 따라 현대인들은 활동량과 열량소비는 감소한 반면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열량섭취는 증가해 비만이 날로 늘고 있다. 특히,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유아 비만은 전 세계적으로 급속하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아동기 비만의 특징은 지방세포의 크기뿐만 아니라 지방세포의 수도 증가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 시기 비만은 성인 비만에 비해 체중감량이 더 어렵다.

 

더욱이 아동기 비만은 성장 후 성인기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고 이는 고지혈증, 지방 간,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위험요소로 작용해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또한 아동의 비만은 성장발달과정에서 친구들의 놀림이나 운동장애로 인해 사회성 발달이나 행동 발달 과정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따라서 아직 음식의 섭취량을 포함한 식생활을 스스로 조절하거나 관리할 능력이 없는 아동이 비만한 경우에는, 부모나 아동을 돌보는 사람의 책임이 크다고 할수 있다.

 

아동기 비만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우선 유전적 요인에 의한 비만이 다. 양친이나 한쪽 부모가 비만이면 자녀가 비만일 확률이 높다. 둘째 식습관이 비만을 발생시킨다. 육류 섭취량이 많고 지방 함량이 높은 패스트푸드 섭취가 잦거나 단순 당질 위주의 간식 등의 식생활은 자연스럽게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마지막 으로 활동량의 감소가 비만을 유발하는 강력한 원인 중 하나다. 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텔레비전과 비디오 등의 시청이 늘고 컴퓨터 오락 등으로 활동량은 현저히 감소하고 그만큼 열량 소비가 크게 줄어 들어 비만이 야기된다.

 

사진=123RF

 

아동기 비만 예방이나 개선을 위해선 어떤 관리가 필요할까. 우선 식사습관을 교정하도록 해야 한다.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식사하도록 유도한다. 과식이나 폭식은 삼가고 아침은 절대 거르지 않도록 챙겨 먹도록 돕는다. 짜게 먹는 습관, 빨리 먹는 습관, 군것질을 자주 하는 습관을 고치도록 지도하는 것도 중요하다. 각종 녹황색 채소류, 과일류 및 해조류 등을 적극적으로 섭취하도록 해 고열량 식사가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인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비만을 지나치게 염려한 나머지 저열량식을 제공함으로써 오히려 아동의 성장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유아동기나 청소년기의 비만을 관리하기가 어려운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간식으로 젤리류가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젤리는 간식으로 섭취하기 좋은 식품이지만 시중에서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젤리에는 인공색소와 설탕, 향을 내는 인공물이 과다하게 들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디와 같은 과일 등을 이용하면 우리 몸에 유익한 천연 색소를 활용하는데다 과일의 단맛으로 충분해 당분을 더 넣지 않아도 된다. 


 

 

 

news1@health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