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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논문]2005-2014년 국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 현황 분석 결과

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 임주원 교수팀

송보미 기자 입력 : 2018-07-18 13:49  | 수정 : 2018-07-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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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송보미 기자] 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 임주원 교수팀이 2005년부터 2014년까지 국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닌 저널 4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국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현황을 살펴보고, 지원 대상자 선정에 있어 정책적 도움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됐다. 매년 계절성 인플루엔자 감염은 성인 5~10%에서 발생하고 있다. 2013-2014년에는 성인 1000명 중 2명이 인플루엔자에 걸렸고, 그 중 23%가량이 입원을 했다. 이에 따른 총 사회적 손실은 약 1375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임주원 서울대볌 원 국제진료센터 교수
사진=서울대병원

해당 연구는 2005~2014년 국민건강영영조사 대상자 6만1036명 자료를 비교 분석해, 대상자들을 사회인구학적 요인에 따라 나누고 각 분류별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률 차이를 검토했다.

 

특정 요인에 따른 분류는 크게 ▲성별 ▲거주지역 ▲교육수준 ▲소득수준으로 나눴다. 집단별 분류에서는 우선 일반 집단과 취약집단으로 구분 후, 취약 집단은 다시 ▲65세 이상 노인 ▲5세 미만 어린이 ▲임산부 ▲만성 질환자(천식, 당뇨병 등)로 나눠 분석했다.

 

‘성별’로 예방접종률은 남성 38.0%, 여성 42.7%로 여성이 높게 나타났고, ‘거주지역별’로는 도시 38.2%, 비도시 49.3%로 시골 지역이 높게 나왔다. ‘소득별’로는 최저소득군 39.2%, 하위소득군 40.1%, 중위소득군 40.6%, 상위소득군 42.0%로 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비례하는 모습을 보였다.

 

‘교육수준’에 있어서는 9년 이하 53.7%, 10-12년 26.8%, 13년 이상 27.6%로 교육기간이 짧은 군에서 높은 접종률을 보였다.

 

집단별 분류에 있어서는 일반집단이 29.1%, 취약집단은 63.1%로 나타났다. 취약집단을 세부군별로 살펴보면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77.8%, ‘5세 미만 어린이’ 73.1%, ‘만성질환자’ 37.5%, ‘임산부’ 25.8%로 조사됐다.

 

연구에서 65세 이상 노인과 5세 미만 어린이는 2010년 WHO가 권장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인 80%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으나, 만성질환자와 임산부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자에 만성질환자와 임산부가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보여진다.

 

국가필수예방접종 지원을 받는 65세 이상 노인에서는 소득수준이 예방접종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반면, 지원을 받지 않는 일반 집단과 만성질환자에서는 소득수준이 예방접종률을 증가시키는 결과가 나타난 점도 이를 뒷받침해준다. 

 

임주원 교수는 “향후 효과적인 국가백신 정책을 위해서는 임신여성과 천식,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자에 보다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 실행에 있어 대상자 수를 고려했을 때, 임신여성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 대비 3-4%에 불과하지만, 만성질환자는 60%에 달한다”며 “적용범위를 임신여성으로 확대할 경우에는 큰 부담이 없으나, 만성질환자를 포함하는 경우에는 예산의 추가 확보가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Trends in influenza vaccination coverage rates in South Korea from 2005 to 2014: Effect of public health policies on vaccination behavior
 

Jeongmin Seo , Juwon Lim
 

ABSTRACT
 

Background: Influenza is a major cause of morbidity and mortality worldwide. Annual vaccination is effective in its prevention and is recommended especially in susceptible populations such as the elderly over 65 years, children younger than 5, pregnant women, and people with chronic diseases. Overall, South Korea has a high vaccination rate owing to its National Immunization Program, although the method and extent of its coverage varies among the target subgroups. The aim of this study is to assess the trend of influenza vaccination coverage between 2005 and 2014 in South Korea to address the influence of sociodemographic and disease factors on vaccination behavior. Also, we aim to compare the vaccination coverage of target subgroups and evaluate the effect of relevant policies to provide suggestions for their improvement.
 

Methods: A total of 61,036 respondents from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s III to VI were included.


Results: The total influenza vaccination coverage increased from 38.0% in 2005 to 44.1% in 2014. Vaccination coverage was higher among the elderly aged 65 years (range, 70.0–79.8%; p-for-trend <0.001) and children under 5 (range, 64.6–78.9%; p-for-trend < 0.001) than among pregnant women (range, 9.4–37.8%; p-for-trend = 0.122) and people with chronic diseases (range, 29.6–42.6%; p-for-trend = 0.068) from 2005 to 2014. High vaccination coverage was associated with female gender, rural residence, low education level, high income, and increasing number of chronic diseases. But the effect of high income on high vaccination coverage was absent in the elderly aged 65 years and children under 5.

 

Conclusion: Influenza vaccination rates have steadily increased from 2005 to 2014 in South Korea. Disparities between target groups correspond to their financial coverage under the National Immunization Program, and financial aids remove the influence of high income on higher vaccination rates. Future vaccination policies should focus on pregnant women and people with chronic diseases.

 

출처: 엘스비어.

bmb@health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