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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류마티스 치료 한약, 간 손상 거의 없다" 확인

경희대한방병원 이재동 교수팀, 류마티스 질환의 치료제로 한약 안전성 입증

송보미 기자bmb@healthi.kr 입력 : 2018-07-24 12:08  | 수정 : 2018-07-2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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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앤라이프 송보미 기자] 최근 국제 기준을 토대로 류마티스 환자의 의무기록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약 치료로 인한 간 손상 발생률이 0.58%로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류마티스 질환 치료제는 효과가 좋은 만큼 간 손상 등 부작용 발생 위험이 높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다. 이를 보완하고자, 동아시아권 국가는 다양한 한약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 또한 간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23일 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김성수) 침구과 이재동 교수팀에 따르면 류마티스 환자 기록 분석결과 한약 치료에 따른 간 손상은 0.58%에서만 발생해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진행한 연구 0.6%와 거의 유사한 결과를 얻는 등 미미한 수준의 손상률을 확인했다.

 

기존 제기됐던 한약 복용 시 간 손상 문제에 대해 요인분석 결과 ▲치료 이전부터 간 기능이 좋지 않은 환자 ▲평소 잦은 음주 습관을 가진 환자 등의 경우엔 치료 후 간 기능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았다. 특히, 추적관찰을 통해 한약 복용이 오히려 간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왼쪽부터)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이재동·이승훈 교수.
사진=경희대의료원.

 

침구과 이승훈 교수는 “옻 추출물을 이용한 건칠단은 통증을 낮추고, 스테로이드와 진통제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류마티스 질환 환자들에게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며 “이번 연구는 류마티스 질환 치료에 건칠단을 비롯한 한약이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입증한 연구”라고 의의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제9회 세계통증학회(9th World congress of the world Institute of Pain)에서 발표됐으며, SCI급 국제학술지 <식물요법연구(Phytotherapy Research)>에 게재됐다. 


bmb@haelth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