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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논문] 급성 모야모야 환자 두개천공술과 빈혈치료제 병합 요법 타당성 연구

아주대병원 뇌졸중팀(홍지만 신경과 교수팀, 임용철 신경외과 교수팀)

김성화 기자ksh2@healthi.kr 입력 : 2018-07-25 00:00  | 수정 : 2018-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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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23RF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아주대병원 뇌졸중팀(홍지만 신경과 교수팀, 임용철 신경외과 교수팀)이 급성 모야모야 환자에서 두개천공술(두개골과 뇌막에 작은 구멍을 뚫는 방법)과 빈혈치료제를 병합 치료해 혈관 재생을 유도하는 새로운 치료기술을 발표했다. 연구결과는 뇌졸중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 <뇌졸중(Stroke)> 지난 5월호에 게재됐다.

 

모야모야병은 뇌 안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서서히 좁아지다가 막히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뇌경색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지금까지는 모야모야병으로 인해 부족한 혈류량을 늘리기 위해 뇌 바깥의 혈관을 뇌혈관과 직 · 간접적으로 연결하는 혈관우회로술을 가장 많이 시행했다. 하지만 급성 뇌경색이 발생한 환자에게 전신마취 후 장시간 혈관우회로술을 하게 되면 허혈성 뇌경색이 발생할 가능성이 25% 정도까지 높아지는 한계가 있었다. 국소마취 상태에서 두개골에 작은 구멍을 내서 혈관 재생을 유도하는 두개천공술을 하더라도 신생 혈관 생성률이 최대 60% 밖에 안 돼 충분한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아주대병원 뇌졸중팀
사진=아주대의료원

 

아주대병원 뇌졸중팀은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 뇌경색 급성 증상과 혈류 저하를 동반한 모야모야 환자 37명을 대상으로 두개천공술과 빈혈치료제 병합한 새로운 치료를 시행했다. 병합치료는 양측성 모야모야 환자를 포함해 총 50부위에 대해 시술했다.

 

그 결과 퇴원할 때에 비해 6개월 뒤 신경학적 기능이 호전됐고 시술한 50부위 중 98%에서 혈관이 성공적으로 재생했다. 환자 2명에서 일과성 허혈 증상이, 1명에서 경미한 뇌경색 재발이 있었지만 시술 전후 중대한 합병증은 없었다. 일반적인 혈관우회술의 합병증 발생률이 25%인 것과 비교해 병합 치료의 합병증 발생률은 8%에 불과했다. 충분한 혈관재생을 예측 하는 인자로는 급성 뇌경색 유무(odds ratio, 4.8; 95% confidence interval, 1.1-21.4), 모야모야 혈관 유무(odds ratio, 13.9; 95% confidence interval, 1.3-144.2), 관류 지연이 있을 경우 (odds ratio, 3.9; 95% confidence interval, 1.3-12.2)가 포함됐다.

 

또 이번 연구에서 사용한 빈혈 치료제는 과거 30년 이상 사용한 약물이다. 연구팀의 연구와 다른 여러 연구에서 이미 빈혈 치료인 조혈작용 외에도 뇌 보호작용과 혈관재생에 기여한다는 점이 밝혀진 만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홍지만 교수는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모야모야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새로운 치료기술을 소개하게 됐다”며 “비교적 간단한 수술과 약물투여가 병합된 새로운 융합기술을 통해 모야모야 환자뿐 아니라 관류 저하가 동반한 허혈성 뇌경색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통합적 혈관 재생 치료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Feasibility of Multiple Burr Hole With Erythropoietin in Acute Moyamoya Patients 

Ji Man Hong, Seong-Joon Lee, Jin Soo Lee, Mun Hee Choi, Sung Eun Lee, Jin Wook Choi and Yong Cheol Lim 
 
 
ABSTRACT 


 
Background and Purpose

In patients with acute symptomatic moyamoya (<2 weeks), the feasibility of a combination therapy of multiple burr hole procedure under local anesthesia and intravenous erythropoietin pretreatment was assessed. We also identified the factors associated with transdural revascularization.

 

Methods

In this prospective single-arm study, perfusion-impaired patients presenting with transient ischemic attack or acute cerebral infarction were assessed. Combination therapy was performed to patients lacking transdural collaterals. Primary outcomes were evaluated clinically with modified Rankin Scale scores and radiologically with revascularization success (transhemispheric, transburr hole, and sufficient revascularizations [filling ≥33% of ipsilateral supratentorium]) at 6 months. Treatment-related adverse events were analyzed in 3 phases: pre burr hole, post burr hole, and after-discharge as secondary outcome. Factors associated with sufficient revascularization were investigated.

 

Results

Fifty hemispheres from 37 patients were included. Compared with discharge, modified Rankin Scale score at 6 months significantly improved (2.0 [0.0?5.0] versus 1.0 [0.0?4.0]; P<0.001). Majority had successful revascularization: trans-burr hole arteriogenesis (89.5%), transhemispheric arteriogenesis (98.0%), and sufficient revascularization (52.0%). There was no significant pre burr hole or post burr hole complication. Two (5.4%) transient ischemic attack and 1 (2.7%) cerebral infarction occurred after discharge. Presentation with acute infarction (odds ratio, 4.8; 95% confidence interval, 1.1?21.4), ipsilateral basal moyamoya vessels (odds ratio, 13.9; 95% confidence interval, 1.3?144.2), and delayed mean transit time (odds ratio, 3.9; 95% confidence interval, 1.3?12.2) predicted sufficient revascularization.

 

Conclusion

Combination therapy allows safe and effective revascularization in moyamoya patients with acute ischemic presentation. 


 
ksh2@health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