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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메디칼디바이스]현대인의 최대 고민을 집에서 내 손으로 ‘원텍 헤어빔 에어’

정연주 인턴 기자 입력 : 2018-09-14 10:25  | 수정 : 2018-09-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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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스앤라이프 저널의 <메디칼디바이스>는 말그대로 업계에서 주목받는 국내외 의료기기를 다루는 것은 물론 이 분야 최신 동향, 주요 이슈 등에 대한 고품질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기획시리즈이다. 의료기기업계, 각 전공분야 전문 의료진, 의료기관 등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산업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환자의 질환 예방과 질병 치료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정연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3~2017년) 탈모로 인해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약 105만 명 이상이다. 기록 외 환자들까지 포함하면 수는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년 남성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탈모는 이제 20~30대 비율이 늘고 있다. 탈모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 환경적 요인들이 있지만 그중 사람의 모발 성장을 조절하는 안드로겐 호르몬 영향이 가장 크다. 원형탈모, 스트레스성 탈모 등 증상과 유형도 다양해 치료를 위한 여러 방법들이 쏟아지고 있다.

 

탈모치료는 마라톤과도 같다. 탈모는 순식간에 찾아오지만 치료는 단번에 되질 않기 때문에 잘못된 생활 습관을 고쳐나가며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특히 요즘과 같은 더운 여름철에는 자외선과 땀, 수면 부족 등으로 탈모 환자들의 고심이 깊어지는 시기라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탈모시장의 수요가 늘고 있지 만, 시간적 · 경제적 여유가 없어 치료받기 어려운 현대인들을 만족시킬 홈케어 의료기기가 주목받고 있다. 
 

 
100만 탈모인 걱정 ‘뚝’ 
 
최근 생활 속에서 꾸준히 치료받는 홈케어 의료기기 시장이 대세다. 지난 2016년 3000억 원에서 1년만인 지난해 4500억 원으로 급증했다. 업계는 올해 국내 홈케어 의료기기 시장이 50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 했다. 헤어빔도 홈케어 의료기기 중 하나다. 지난 2011년 원텍(대표이사 김정현)의 첫 개인용 의료기기로 세상에 나왔다.

 

2009년 원텍은 분당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등 유수의 대학병원과 함께 20~60대 남녀 탈모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단위 면적당 평균 모발 개수와 굵기가 증가하는 결과를 얻었다. 헤어빔의 임상 논문은 피부과학 SCI급 논문 에 소개되기도 했다. 2010년 말 특허를 취득하면서 안전성과 유효성 모두 확보했다.

 

탈모 치료기기인 헤어빔은 개발 스토리가 남다르다. 공학박사인 김종원 대표는 자신의 탈모치료를 위해 직접 제품 개발에 나섰다. 김 대표는 저출력 레이저 요법(LLLT · Low Level Laser Therapy)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은 안전한 치료법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각종 의료용 레이저 기기를 만드는 원텍의 기술력을 총동 원해 저출력 요법을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헬멧형으로 탄생시켰다. 6개월 임상시험을 거쳐 식약처로부터 의료기 기로 허가받고 출시까지 하는데 4년이 걸렸다. 현재는 미국 · 중국 · 유럽 등 42개국에 수출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헤어빔 에어
사진=원텍

 

헤어빔 기술의 집약 ‘저출력 레이저 요법’ 
 
헤어빔은 탈모치료를 간편하고 꾸준하게 할 수 있다. 헤어빔의 치료 핵심은 LLLT를 활용한다는 점이다. 총 69개 LED·LD 광원 단자에서 나오는 저출력 레이저를 두피 전체에 침투시켜 좁고 막혀있던 모세혈관을 자극해 혈액순 환을 원활하게 한다. 혈류량을 증가시키며 모근에 충분한 영양과 산소를 공급해 모낭세포 재생을 촉진시킨다. 간단히 말해 생장기 모낭과 모발 성장을 유도한다. 원텍 측은 “매일 18분씩 6개월간 꾸준히 사용하면 모발 수 증가는 물론 굵기가 강화 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LLLT 기술은 미 항공우주국 NASA가 우주 공간에서 식물성장 실험을 위해 개발한 치료요법이다. 상처치유, 조직성장촉진, 통증 감소 등 다양한 의료영역에서 사용된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활용범위가 넓다. 외모와 직결되는 신체부위 관리로 ▲ 스킨케어 ▲ 모발케어 ▲ 복부관리까지 다양하게 사용된다. LLLT 기술은 약한 빛의 특정 파장을 이용해 안전하면서도 지속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경량화로 더욱 가까이 ‘헤어빔 에어’ 
 
경량화에도 성공해, ‘에어’를 출시했다. 헤어빔 에어는 지난해 10월 첫 선을 보인 헤어빔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효과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본체 무게를 절반으로 줄여 ‘의료기기는 무겁다’는 편견을 걷어냈다.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새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부드러운 곡선감을 강조했고, 블루와 그레이 색감으로 헤어빔 에어만의 BI(brand identity)를 형성했다.

 

헤어빔 에어는 진동과 레이저 두 가지 모드가 있다. 착용 후 5분 정도 지나면 두피가 후끈후끈할 정도로 열감이 생기다가 따뜻한 온도로 유지된다. 가장 호평을 받는 것은 편리성이다.

 

손으로 두피 구석구석을 쬐어야 하는 일반 탈모 레이저 치료와 달리 착용만으로 골고루 조사된다. 헬멧 안쪽은 쿠션이 부착돼 있어 착용감도 좋다. 
 

 

원텍은 의료소비자들의 폭넓은 요구에 맞춰 다양한 변화를 시도 중이다. 헤어빔 시리즈는 지금까지 주로 온라인 판매를 통해 관심을 받았지만 최근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 전략도 수행하고 있다. 지난 4월 신세계 면세점 입점을 시작으로 지난 6월에는 신라 면세점에 들어가는 등 유통 채널을 확장했다. 
 

 
헤어빔 기술로 흉터치료분야까지 
 

1996년 6월 설립된 원텍은 의료용 레이저 전문기업이 다. 다양한 의료용 레이저 기기의 연구, 개발, 생산, AS까지 고객 만족을 위한 최상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피부과 레이저 기기는 물론 ▲ 이비인후과 ▲ 성형외과 ▲ 흉부외과 분야까지 다양하게 활용되는 레이저 기기가 관심사다.

 

헤어빔에서 시작된 원텍의 LLLT 기술력을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원텍은 ‘갑상선 흉터 치료 기기 개발’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LED 광원을 통해 갑상선 수술 흉터를 치료하는 장비를 올해 말까지 시장에 내놓는다는 계획 이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인 아주대학교 ‘광-의료 융합 기술 연구센터’의 임상 기술지원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jyj@health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