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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메디칼디바이스] 의료 환경 제약 없앤 앱 기반 모바일 초음파 필립스 ‘루미파이’

정연주 기자 입력 : 2019-01-23 13:01  | 수정 : 2019-01-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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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앤라이프 저널의 <메디칼디바이스>는 말그대로 업계에서 주목받는 국내외 의료기기를 다루는 것은 물론 이 분야 최신 동향, 주요 이슈 등에 대한 고품질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코너입니다. 의료기기업계, 각 전공분야 전문 의료진, 의료기관 등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해 산업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환자의 질환 예방과 치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기기와 호환 가능

 

초음파 솔루션 필립스코리아의 루미파이
사진=필립스

 

[헬스앤라이프 정연주 기자] 루미파이는 모바일 디바이스와 애플리케이션, 최신 초음파 트랜스듀서 기술, IT 및 지원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결해 의료진이 효율적으로 환자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초음파 솔루션이다.

 

지난 2015년 미국에 첫 출시된 이후 싱가포르, 호주 및 아시아 국가를 포함해 총 13개국에 진출했다. 필립스 코리아에 따르면 루미파이의 전 세계 출하량은 1만대 이상으로 파악된다. 카트형 초음파는 이동상의 제약과 검사 준비 및 실시에 소요되는 시간이 문제였다. 반면 앱 기반의 모바일 초음파 루미파이는 트랜스듀서와 모바일 기기만 있으면 초음파 검사를 빠르고 쉽게 할 수 있다.

 

루미파이의 사용법은 3단계로 간단하다. 첫째,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의 구글 플레이스토어(Google Play store)에서 루미파이 앱(The Lumify App)을 다운로드한다. 둘째, 필립스 트랜스듀서를 모바일 기기에 연결하고 등록한다. 마지막으로 루미파이 앱을 실행 후 검사가 필요한 부위를 선택해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면 된다.

 

 

내구성·휴대성 높인 트랜스듀서

 

루미파이의 트랜스듀서는 초음파를 발생시켜 환자의 이미지를 획득하는 장치다. 최신 초음파 기술이 집약된 트랜스듀서는 ▲L12-4 브로드밴드 리니어 ▲S4-1 브로드밴드 페이즈드 ▲C5-2 브로드밴드 커브드 등 총 세 종류다. 필립스 초음파 중 처음으로 병원 전 단계(pre-hospital)에서부터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며 트랜스듀서는 촬영할 장기에 따라 사용 기기가 각각 나뉜다.

 

L12-4 브로드밴드 리니어는 혈관, 근 골격, 표재성 부위, 연부 조직을 검사하며 S4-1 브로드밴드 페이즈드는 심장을 담당한다. C5-2 브로드밴드 커브드의 경우 복부의 간, 췌장, 신장, 비장 및 산부인과, 폐 등 광범위한 진료 영역에서 사용 가능하다.

 

세 가지 트랜스듀서는 평균 100g 수준의 가벼운 무게와 분리가 가능한 USB 케이블로 연결돼 의료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연결된 모바일 기기의 전력을 사용해 별도의 충전이 필요 없기 때문에 응급상황 시 특히 유용하다.

 

 

초음파 진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필립스는 초음파를 사용하는 의료진의 고민에 대해 먼저 생각했다. 필립스코리아 사업부문 이정일 부장은 “기존의 초음파 장비는 크고 무겁다. 최신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려면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라며 “기존 장비는 화면이 작거나 고장 혹은 방전이 되면 지속적으로 환자를 검사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다. 이에 대해 루미파이는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루미파이는 현재 상용되고 있는 스마트폰, 태블릿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의료진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크기의 디스플레이와 연동으로 세밀한 진료 구현이 가능하다.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가 고장 나더라도 다른 모바일 기기에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환자의 다운타임 없이 지속적으로 검사할 수 있다.

 

루미파이의 강점은 의료진이 항상 최신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소프트웨어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사용자에게 안내해 항상 최신 버전의 소프트웨어 사용이 가능하다.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의료영상저장 정보시스템(PACS), 공유 네트워크, 시스템 디렉토리 등과 연결된다.

 

특히 루미파이의 가장 강력하고 차별화된 기능은 ‘양방향 화상통신’이다. 이정일 부장은 “환자의 초음파 영상 및 음성이 공유되며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협진 가능하다”며 “긴급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이나 시간적·공간적 제약이 있는 현장에서 아주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루미파이의 이러한 강점으로 국내 대형병원 외에도 닥터헬기, 군부대, 스포츠메디컬, 동물병원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필립스코리아 초음파 사업 부문 황규태 상무는 “필립스는 어떠한 상황에서든 의료진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초음파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든 고품질의 진단 영상을 제공하는 초음파의 모바일 에디션, 루미파이가 개발된 배경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황 상무는 “루미파이 국내 출시를 통해 의료진이 보다 많은 영역에서 더 많은 환자를 돌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yj@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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