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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콩팥병, 흡연자면 말기신부전 위험 1.7~1.8배증가

비만의 경우엔 1.4배

정세빈 기자sebinc@healthi.kr 입력 : 2019-03-17 15:39  | 수정 : 2019-03-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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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질병관리본부

 

[헬스앤라이프 정세빈 기자] 만성콩팥병 환자 중 비만환자나 흡연자는 말기신부전 진행 위험성이 각각 약 1.4배, 1.7배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만성콩팥병은 고령화 사회 진입과 당뇨병·비만·대사증후군·고혈압 등 위험요인이 증가하면서 매년 환자 수가 늘고 있다. 만성콩팥병이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되면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불가피하다. 일부의 경우 말기신부전 진행 전 관상동맥질환이나 뇌졸중이 먼저 생겨 사망하기도 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역시 중요하다.

 

질본은 지난 2011년부터 전국의 17개 대학병원이 참여하는 만성콩팥병 환자 장기추적 정책용역 연구인 ‘유형별 만성신질환 생존 및 신기능 보존 장기 추적조사연구(KNOW-KIDNEY, 연구책임자 서울대학교병원 안규리·오국환 교수)’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질병관리본부
자료=질병관리본부


 

이번 연구에 따르면 만성콩팥병 환자가 일반인 보다 사망률이 높고 질병이 진행될수록 심혈관계 질환, 빈혈 및 골다공증 등의 합병증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뇨병성 콩팥병 환자에서 동반질환 지수가 가장 높았다.

 

외국 환자와 비교해 우리나라 만성콩팥병 환자가 투석 또는 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 발생 위험이 더 높았다. 이는 우리나라 만성콩팥병 환자가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되기 전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율이 외국 환자에 비해 낮아 상대적으로 만성콩팥병이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되는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만성콩팥병 발생 및 예후와 관련된 위험요인으론 비만, 흡연, 고염식이 지목됐다.

 

만성콩팥병 환자 중 비만 또는 대사이상이 있는 환자에서 말기신부전으로 진행 위험성이 약 1.4배 증가했다. 비흡연자에 비해 과거 및 현재 흡연자의 만성콩팥병 악화 위험도는 각각 약 1.7배, 1.8배 증가했다. 만성콩팥병 환자들의 1일 소금섭취량은 권장섭취량인 5g의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나트륨 섭취에도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본은 일반인들의 만성콩팥병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예방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일반인을 위한 만성콩팥병 바로알기'를 제작·배포했다.

 

한편 매년 3월 14일은 ‘세계 콩팥의 날’이다. 이번 연구에도 드러났듯이 전문가들은 3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콩팥 손상이 있거나 기능이 저하돼 있는 각종 질환을 보유한 환자는 비만관리, 금연·저염식 등을 생활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sebinc@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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