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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아이프로젠과 ADC 신약 개발 ‘맞손’

ADED 플랫폼 활용…글로벌 30조원 시장 도전

정연주 기자 입력 : 2019-04-08 10:32  | 수정 : 2019-04-0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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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셀트리온 디지털 홍보 자료

 

[헬스앤라이프 정연주 기자] 셀트리온(회장 서정진)은 캐나다 바이오기업 아이프로젠 바이오텍과 유방암, 위암 치료제인 ‘트라스트주맙’, 혈액암 치료제 ‘리툭시맙’을 비롯해 다양한 타겟의 ADC(항체-약물접합체) 형태의 신약에 대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아이프로젠에 4종의 ADC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물질을 제공하고 임상 전 규제기관 사전 미팅(pre-IND)과 임상 1상에 필요한 제품제조품질관리(CMC) 활동을 지원한다. 아이프로젠은 제공받은 임상 물질로 임상 1상을 진행하게 된다. 임상 1상 이후 셀트리온은 ADC 신약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인 우선 협상권을 행사할 수 있다.

 

아이프로젠이 자체 보유한 ADC 기술인 ADED 플랫폼은 항체-약물을 암세포로 전달하는 효율을 높인다. 내재화가 잘 되지 않는 세포 수용체의 내재화를 증가시켜 항암 치료 효과를 높인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은 HER-2 발현율이 높은 양성 유방암 환자와 발현율이 낮은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도 항암 치료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타 종양특이항원을 타겟하는 항체에도 응용이 가능해 확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유방암 치료용 항체 의약품들은 모두 HER-2 발현율이 높은 양성 유방암 환자가 타겟이며 글로벌 매출은 약 10조원으로 추산된다. HER-2 발현율이 낮은 양성 유방암 환자는 발현율이 높은 환자군에 비해 그 비율이 3배 정도 높기 때문에 향후 30조원을 넘는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임상 개발에 따라 HER2를 발현하는 다른 방광암, 폐암, 위암, 대장암 등 타겟군이 확장될 가능성이 있어 관련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항체 바이오시밀러 및 케미컬 개발 외에도 차세대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당사 주요 항체의약품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바이오베터 및 신약 개발 관련 원천기술 발굴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비롯한 차세대 파이프라인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jyj@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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