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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구성원 “전사 역량 집중해 빠른 시일내 해결할 것”

“한 치 숨김없이 모든 사항 설명…당사에겐 미래 위한 성장통”

김세영 기자ksy1236@healthi.kr 입력 : 2019-04-10 11:36  | 수정 : 2019-04-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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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오롱생명과학 홈페이지 캡쳐

 

[헬스앤라이프 김세영 기자] “회사의 전 역량을 집중해 빠른시일 내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

 

코오롱생명과학 임직원 일동이 인보사 사태에 대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해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9일 ‘존경하는 주주 및 환우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앞서 지난 1일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의 판매중단을 결정했다.

 

이들 임직원은 입장문을 통해 “최근 회사 일로 주주 및 환우 여러분께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 깊은 사죄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2003년 처음 만들어져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인보사는 국내 최초 유전자치료제로 각광을 받았으나 이를 구성하는 형질전환세포가 지금껏 알려졌던 연골유래세포가 아닌 293유래세포라는 사실이 최근 확인돼 업계에 큰 충격을 던졌다.

 

이에 대해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를 필요로 하는 환자분들과 바이오산업에 고군분투하시는 정부, 학계, 기업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한다”면서 “이번 일과 관련한 모든 사실을 솔직히 밝히고 (저희의) 진정성을 알리고자 한다. 한 치 숨김없이 관련한 모든 사항을 설명할 예정이다. 추가 질문에 대해 지체 없이 홈페이지와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대로 설명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보사가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약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20여 년간 누구도 가보지 않았던 길을 유전자치료제 개척자로서 어둠을 헤쳐 여기까지 왔다”면서 “동일한 세포로 오랫동안 임상을 거쳐 판매 중인 세포 유전자치료제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한 약”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사적 역량으로 문제해결에 나설 것과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에 짐이 되지 않고 반면교사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심정을 전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번 일을 마무리하는 것에 회사의 전 역량을 집중해 빠른시일 내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먼 훗날 오늘을 돌이켜 봤을 때 대한민국유전자치료제 개발 역사에 있어 의미 있는 사건으로 기록되고 당사에게는 미래를 위한 성장통으로 기억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하는 입장문 전문.

 

존경하는 주주 및 환우 여러분께 드리는 글

 

저희 코오롱생명과학의 최근 회사 일로 주주 및 환우 여러분께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 드려 깊은 사죄의 말씀을드립니다.

 

당사는 4월 1일공시와 보도자료를 통해, 17년 전인 2003년 처음 만들어서 현재까지 쓰고 있는 인보사를 구성하는 형질전환세포가 저희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연골유래세포가 아니라 293유래세포라는것을 최근에 확인하게 되어, 이를 공시하였습니다.

 

인보사에 대해 성원을 보내주신 주주 및 환우 여러분들에게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 최초의 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에 대해서 주주분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깊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셨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인보사를 필요로 하시는 환자분들과 바이오산업과 관련해 고군분투 하시는 정부, 학계, 기업의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합니다.

 

앞으로 저희는 이번 일과 관련한 모든 사실을 솔직하게 밝히고 저희의 진정성을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한 치의 숨김도 없이 이번 일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하나하나씩 설명드릴 예정이며, 추가로 궁금해 하시는 것들은 지체없이 홈페이지 및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대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인보사는 동일한 세포로 오랫동안 임상을 거쳐 판매중인 세포 유전자치료제로 안전성과 유효성은 확보하고 있는 약입니다.

 

저희는 그 누구도 가보지 않았던 길을 20여 년간 앞장서서 개척해왔습니다.

 

길을 열어가다 보니 때로는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시원한 오아시스를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유전자치료제 개발의 개척자로서 어둠을 헤쳐 나와 지금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번 일을 마무리 하는 것에 회사의 전 역량을 집중해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먼 훗날 오늘을 돌이켜 봤을 때, 오늘의 이 사건이 대한민국유전자치료제 개발 역사에 있어 의미 있는 사건으로 기록되고 코오롱생명과학에게는 미래를 위한 성장통으로 기억 될 수 있게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은 이제 막 꽃을 피우려는 길목에 서 있습니다.

 

오늘 이 순간, 가장 가슴이 아프고 두려운 점은 오늘 저희의이 실수 하나가 이제 막 꽃을 피우려는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에 혹시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뛰어나고 명석한 대한민국의 인재들이 바이오업계 곳곳에서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연구와 실험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결코 짐이 되지 않게 하겠습니다.

 

그들이 연구와 실험에 있어 오늘 저희의 실수가 반면교사의 사례가 될 수 있게 해 또 다른 누군가가 저희처럼 시행착오를 겪지 않게 돕겠습니다. 바이오산업 발목을 잡는 것이 아니라 지렛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주주 및 환우 여러분,

 

대한민국을 바이오 신약 강국으로 만드는데 앞장서 온 코오롱생명과학을 부디 다시 한번 믿어주십시오. 저희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주주 및 환우 여러분과 소통하고 빠른 시일 내 정상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위기를 성장통으로 여기고 배전의 노력을 경주해 주주들의 가치를 최대로 높이고, 골관절염으로 힘들어하는 환우분들께서 안심하고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ksy1236@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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