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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피뎀 빅데이터 분석결과 발표...의사 처방량 자가점검

마약통합관리시스템서 서비스

정세빈 기자sebinc@healthi.kr 입력 : 2019-04-11 11:42  | 수정 : 2019-04-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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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 일반 현황 자료 예시
자료=식약처

 

[헬스앤라이프 정세빈 기자] 의사 본인이 6개월 간 '졸피뎀'을 처방한 환자수, 사용량 등의 분석 결과를 자가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마약류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한 빅데이터 활용 첫 사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적정 사용을 위해 의사에게 본인이 처방한 환자수, 사용량 등을 분석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이하 ‘도우미’) 서한을 발송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한은 의료용 마약류 중 사용량이 많은 ‘졸피뎀’에 대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서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수집한 529만 건의 처방자료를 의사 별로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총 처방량 ▲환자 1인당 처방량 ▲1일 최대 용량(10mg, 서방정은 12.5mg) 초과 처방 건수 ▲최대 치료기간(4주) 초과 처방 건수 ▲연령 금기(18세 미만) 환자 처방 건수 등 허가사항을 중심으로 의사 본인의 처방 내역을 스스로 점검해 마약류 처방의 적정성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항목별로 전체 의사의 평균값과 같은 종별 의사의 평균값 자료도 제공해 처방내역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게 했다.

 

식약처에 의하면 미국은 ‘처방약 모니터링 프로그램’(PDMP)을 통해 처방내역 분석‧비교 자료를 처방 의사에게 제공해 의료용 마약류 처방이 감소하는 성과를 냈다.

 

처방약 모니터링 프로그램(Prescription Drug Monitoring Programs, PDMP)은 미국 내 49개주에서 시행 중이며 의료용 마약류 조제‧투약 처방 내용을 전산으로 정부에 보고하고 정부는 의료인에게 환자 투약내역 및 처방분석 자료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 하반기 의료용 마약류 사용 현황’도 이번 서한에 포함됐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의료용 마약류를 한번이라도 사용한 국내 환자는 중복 없이 1190만명으로 국민 4.4명중 1명이 사용했다. 졸피뎀은 118만명의 환자가 사용 경험이 있어 국민 44명 중 1명이 졸피뎀 복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58%로 42%인 남성보다 사용이 많았으며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가장 많이 사용했다. 효능 군별로는 마취‧진통제, 최면진정제, 항불안제 등의 순으로 많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서한이 마약류통합정보시스템으로 수집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첫 사례로서 정부와 의료계가 협력해 처방단계부터 의료용 마약류의 적정 사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약처는 "대상 의약품을 프로포폴, 식욕억제제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향후에는 의사가 자신의 처방내역을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sebinc@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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