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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선천성 색소성 모반, 레이저 치료 늦으면 재발률↑

美 피부과학회지 < JAAD > 2월호 게재

송보미 기자bmb@haelthi.kr 입력 : 2019-04-11 16:20  | 수정 : 2019-04-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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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남세브란스

 

[헬스앤라이프 송보미 기자] 선천성 색소성 모반을 레이저로만 치료할 경우, 치료를 늦게 시작할수록 재발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색소성 모반은 레이저 치료만으로도 효과를 거둘 수 있으나 모반세포가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색소재발의 위험이 있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노미령 교수 연구팀은 선천성 색소성 모반 환자 67명의 치료 결과를 지난 10일 발표했다.  

 

노미령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
사진=강남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은 선천성 색소성 모반으로 레이저 치료만 받은 환자 52명과 수술 및 레이저 치료를 병행한 환자 15명을 조사했다. 67명의 환자 모두 모반은 성공적으로 없어졌지만 레이저 치료만 받은 환자 중 28.8%(15명)에게 색소재발이 나타났다. 첫 치료부터 평균 3.93년 후에 재발했고, 평균 16.4세에 치료를 시작했다. 반면 재발하지 않은 그룹은 평균 10세에 치료를 시작해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연구팀은 치료 방법에 따른 효과 차이도 분석했는데 레이저 치료만 받은 환자보다 수술과 레이저 치료를 같이 받은 환자가 치료기간이 짧고 레이저 치료를 더 적게 받았으며 최종 흉터 평가에서도 높은 결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미령 교수는 “적절한 수술과 레이저 치료를 병행해야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고, 필요한 레이저 치료의 횟수도 줄여 환자의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면서 “최근에는 흉터를 최소화하는 수술 및 발생한 흉터를 없애는 방법이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 교수는 “레이저 치료만 한다면 가급적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고, 평균 4년 정도 후에 색소재발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치료 후에도 4년 이상은 꾸준히 병원을 방문해 추적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논문은 미 피부과학회지 < JAAD > 2월호에 실렸다. 


bmb@hae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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