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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수술실 CCTV' 확대

김성화 기자ksh2@healthi.kr 입력 : 2019-05-02 19:25  | 수정 : 2019-05-0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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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설치된 수술실 CCTV
사진=경기도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도입한 '수술실 CCTV'를 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포천 등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에서 전면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수술실 CCTV 설치는 민선 7기 이재명 지사의 핵심 보건정책이다. 도입 초기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갈수록 정책 공감대가 커져 간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실제 안성병원에서 지난해 10월 수술 받은 144명 가운데 53%(76명)의 환자가 CCTV 촬영에 동의했다. 지난달 누적 조사)에서는 1192명 가운데 66%(791명)의 환자가 동의해 7개월 만에 찬성률이 13%포인트 올라갔다.

 

최근 도내 한 병원에서 발생한 '신생아 낙상사고 은폐 사건'으로 의료사고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달 한 달 수술 받은 환자 190명 환자 가운데 84%(161명)가 CCTV 촬영에 동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의료계에선 수술실의 CCTV 설치에 대해 회의적이다.

 

대리수술 등의 범법행위는 극히 일부 의사가 저지른 것일 뿐인데도 CCTV 설치를 의무화는 건 자칫 의료계 전반에 대한 불신을 야기하고 수술에 임하는 의료진들이 수술 자체에 집중하기 곤란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환자의 프라이버시도 큰 문제라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반면 도는 오히려 의료인과 환자간 신뢰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수술실 CCTV 설치를 통해 의료사고와 수술실 내 성희롱 등 인권침해, 무자격자 대리수술 등 각종 불법과 부조리를 막을 수 있고 불필요한 불신 해소가 가능하단 것이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도민들은 언론보도를 통해 접하는 각종 불법과 부조리에 대해 합리적인 예방책과 효과적인 진실규명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며 "수술실 CCTV는 도민의 불안을 해소하는 유일하고 강력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sh2@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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