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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의료기관 감소세,,,, 대도시 원정출산 는다

윤혜진 기자yhj@healthi.kr 입력 : 2019-05-03 11:55  | 수정 : 2019-05-0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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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전국적으로 분만 가능한 의료기관 숫자가 매년 감소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분만시설을 늘리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변화가 필요하단 분석이 나온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최도자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6년간(2013년~2018년) 시도별 분만 가능한 의료기관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역별로 최대 62.5% 분만 의료기관이 줄어들었다. 

 

가장 큰 비율로 감소한 곳은 광주지역이다. 광주는 지난 2013년 24곳이었던 분만 의료기관이 지난해 기준 9곳만 남았다. 

 

그 다음으로는 ▲전북 24.3% ▲울산 23.1% 등으로 이들 지역의 감소율이  타 지역대비 컷다.

 

는 곳도 있다. 세종시는 2곳에서 4곳으로, 전남은 14곳에서 16곳으로 2곳이 늘었다. 하지만 두어곳 느는 수준이라 전적으론 분만가능의료시설이 매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분만 의료기관 감소는 농촌지역 산모가 도시에서 출산하는 원정출산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분만건수는 의료기관의 위치를 기준으로 분만건수를 집계하지만 통계청의 출생아 수(2018년은 잠정집계)는 부모의 주거지를 기준으로 집계한다. 분만 건수와 출생아 수의 차이는 각 지역 산모가 해당 지역에서 분만하지 않는 숫자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다.

 

분만 건수가 가장 크게 감소한 지역은 경북. 2017년과 지난해 모두 출생아 수 보다 분만 건수가 각각 5569건, 5171건이 부족했다. 다른 곳에서 낳았단 얘기다.

 

반면 인접한 대도시인 대구의 경우 2017년 4882건, 지난해 4548건의 분만시술이 이뤄져 출생아 수를 초과했다.  

 

전남은 출생아 수 대비 약 4000여 건의 분만이 적었고 인접 대도시인 광주는 4000여 건의 분만이 더 발생했다. 

 

경남도 3000여 명이 다른 지역에서 분만했다. 반대로 부산은 3000여 명이 이곳으로 와서 출산을 하는 등 권역별로 대도시 원정출산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최도자 의원은 “초저출산 시대에 농촌지역의 분만감소는 더 심각하다”며 “권역별로 산모들의 대도시 원정출산이 계속되고 있는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분만시설의 숫자만을 늘리려는 현 지원정책을 재검토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yhj@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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