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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수가협상] "한의계 경영난 심화...보장성강화에도 진료비 증가 0원"

내년도 수가협상에서 반드시 보상 필요

윤혜진 기자yhj@healthi.kr 입력 : 2019-05-09 17:38  | 수정 : 2019-05-0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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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한의협 수가협상단장이 건보공단과 비공개 개별간담회 직후 기자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헬스앤라이프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김경호 수가협상단장(부회장)이 한의계의 경영난 심화에 따른 수가협상 보상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한의협 수가협상단은 9일 건보공단과 수가협상 관련 비공개 개별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경호 단장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방 병·의원의 4~5년간 경영 실적을 보면 실질적 어려움을 파악할 수 있다.  심지어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에도 진료비 증가액은 0원이었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 수가협상에서 피력해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용형태 변화에 따른 경영난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경호 단장은 "최저임금 증가분을 반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52시간 근무, 주 5일 근무제 정착 등 고용형태 변화로 일선 의료기관에서 느끼는 경영압박이 크다"며 "이 부분에 대한 고려도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해진 밴드(추가소요재정분)내에서 협상을 하는 방식에 대한 지적은 한의계에서도 나왔다.

 

김 단장은 "올해는 재정운영위원회가 밴드를 어떻게 줄지 모르겠지만, 실질적으로 수가협상에서 재정운영위원회가 밴드를 정하고 중간에서 공단이 공급자와 협상을 하는 이 구조가 합당한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며 "실질적인 협상 대상이 재정운영위원회면 직접 와야지 공단이 중간에 끼는 게 의문이고, 이는 건정심 구조 내에서 풀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협상을 결렬하고 건정심에 가면 패널티를 주는데, 그럴거면 SGR 연구로 직역간 줄을 세워서 주면 되지 않느냐"며 "올해 진정한 협상을 하려면 재정운영위원회는 공단 뒤에 숨지 말고 앞으로 나와서 적극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의협 1차 수가협상은 오는 22일 오후 5시 강원도 원주 건보공단 본원에서, 2차 수가협상은 29일 오후 2시 건보공단 영등포지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yhj@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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