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홈아이콘  >  인물/오피니언  >  칼럼

[칼럼] 척추관 협착증의 원인과 치료

이성호 병원장 / 현대유비스병원

이성호 병원장 / 현대유비스병원 입력 : 2019-05-10 13:00  | 수정 : 2019-05-10 13:00

네이버 페이스북 밴드 구글 트위터 핀터레스트 카카오스토리 카카오링크 인쇄 다운로드 확대 축소

 

그림=123RF

 

[헬스앤라이프 헬스닥터 이성호] 대표적 척추질환인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를 펼 때, 활동을 할 때 통증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걷다가 허리를 낮추는 경우 통증이 잠시 잦아 들기도 하나 다시 걸으면 통증이 재발돼 한번에 먼길을 걸을 수 없는 상황이 된다. 통증으로 인해 제대로 걸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엉치, 허벅지, 종아리, 발 끝 부분이 저리거나 다리가 빠지는 듯한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척추관 협착증은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50대 중년층에게서 자주 발병한다. 하지만 최근 40대, 심지어 30대 젊은층에서도 해당 질환의 발병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인체에서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곳이 척추관인데 척추 가운데에 위치하며 속이 비어있어 뇌에서부터 시작된 신경(척수)이 지나는 통로의 역할을 한다.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의 뼈가 퇴행성 변화를 겪으며 웃자란 뼈나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로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로는 원래 탄력적인 조직으로 구성된 추간판이 딱딱한 콜라겐성분으로 대체되며 부피가 늘어나는 것이 대표적이다.

 

젊은층에서 발병하는 것은 잘못된 자세를 오랜 기간 유지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잘못된 자세가 장기간 굳어질 경우 척추에 악영향을 끼치면서 결국 척추 질환을 초래하는 것인데, 디스크와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

 

척추관 협착증과 흔히 디스크라고 말하는 추간판 탈출증의 차이는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하면 척추관 협착증, 반대로 허리를 굽힐 때 통증이 심하면 디스크로 보면 된다.

 

척추관 협착증의 치료는 검사를 통해 확인된 협착의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 보존적인 치료방법이 가장 우선되며 안정과 운동제한, 진통제나 근육이완제 투약과 같은 방법이 해당된다. 보존적인 치료방법은 장기간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물리치료나 자세교정, 허리강화운동, 보조기 착용 등의 방법도 병행된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없거나 근력저하, 마비 등이 발생한 경우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척추수술법이 상당부분 발전해 척추부위를 절개하지 않고 가느다란 수술도구를 병변부위에 삽입, 치료하는 등의 시술법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시술법은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한으로 피할 수 있으며 부작용이 적고 회복이 빨라 1주일 정도면 일상생활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국내외 학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척추관 협착증의 근원적 치료는 좁아진 신경공간을 넓히는 것이 상당히 효과가 있다. 또한 수술 후에도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허리의 통증은 뼈와 근육, 신경 등의 원인으로 복잡한 경우가 많아 근력을 강화하거나 자세를 교정하는 등의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척추관 협착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무거운 물건을 들고 내리는 등의 척추에 무리가 따르는 행동을 삼가고 항상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중조절을 통해 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늦추고 운동과 스트레칭을 꾸준히 함으로써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시킬 것을 권한다.

 

사진=123RF

 

 

 


news1@healthi.kr

 

#헬스앤라이프 #헬스닥터 #칼럼 #척추관협착증 #디스크 #퇴행성질환 #이성호원장 #현대유비스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