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홈아이콘  >  건강/질병  >  건강

[닥터톡] 운동하다 다친 무릎 방치... 퇴행성 관절염 판정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형외과 김재균 교수

송보미 기자 입력 : 2019-05-19 15:59  | 수정 : 2019-05-19 15:59

네이버 페이스북 밴드 구글 트위터 핀터레스트 카카오스토리 카카오링크 인쇄 다운로드 확대 축소

 

사진=고대안산병원

 

[헬스앤라이프 송보미 기자] 무릎 내부에는 앞뒤에서 관절을 지탱해주며 버팀목 역할을 하는 4개의 인대가 있다. 그 중 앞쪽에 위치한 인대를 X자 모양이라 '전방십자인대'라고 부른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스포츠 선수들이 자주 겪는 부상으로 축구선수 이동국이 2006년 전방십자인대파열로 독일월드컵 출전을 포기한 일화가 유명하다. 축구 등의 운동을 즐겨하는 일반인들도 자주 겪는다. 전방십자인대파열에 대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형외과 김재균 교수와 함께 알아봤다. 

 

전방십자인대는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해주는 힘줄조직으로 점프처럼 무릎에 충격이 심한 동작을 하거나 뛰던 중 갑자기 멈출 경우 방향을 바꾸는 동작에서 인대의 힘을 초과하는 힘으로 무릎이 꺾이거나 비틀릴때 손상되기 쉽다. 

무릎 앞 쪽에 있기 때문에 방향 전환 중 무릎을 중심으로 다리가 바깥쪽으로 꺾일 때도 손상 우려가 크다. 이때 ‘툭’하고 인대가 끊어지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

 

김재균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일부만 찢어지는 부분파열과 힘줄 실타래가 끊어져 절단되는 완전파열로 구분된다"며 "부분파열의 경우 인대 손상이 크지 않기 때문에 보조기를 이용한 고정치료나 약물치료, 무릎 주변 근육의 힘을 키워주는 재활치료를 병행한다. 그러나 완전 파열의 경우 보존요법만으로는 인대의 회복이 어려워 새로운 인대를 이식하는 재건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방십자인대는 파열 후 혈액이 차면서 통증이 심해지는데 초기에는 붓기가 줄어들면서 무릎을 움직이기가 수월해 질 수 있다. 때문에 시간이 지나 통증과 부종이 가라 앉으면 일상 생활에 무리가 없다는 생각으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김재균 교수는 “인대는 운동능력과 직결되는 중요한 부위이며 십자인대는 한번 파열되면 관절의 불안정성을 초래해 관절 연골에 더 큰 손상을 가져와 심한 경우에는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2차 손상을 막기 위해서 부상 초기에는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손상 부위에 대해 정확하게 진단받고 치료해야 한다”며 “평소 운동 전에 충분히 스트레칭을 해주고 무릎 관절 주변 근육을 단련해 인대 손상을 예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bmb@healthi.kr

 

#고려대안산병원 #정형외과 #김재균교수 #전방십자인대파열 #이동국선수무릎부상 #무릎부상 #운동무릎 #인대손상 #퇴행성관절염 #닥터톡 #헬스앤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