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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톡] 잦은 피로에 황달까지...혹시 담낭담도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김창덕 교수

송보미 기자 입력 : 2019-05-19 16:05  | 수정 : 2019-05-1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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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송보미 기자] 갑작스럽게 체중이 감소하고 피로감을 자주 느낄때 흔히 "간이 안 좋아서 피로 해독을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잦은 피로감은 물론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 증상까지 나타난다면 담낭암이나 담도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김창덕 교수를 통해 담낭암과 담도암에 대해 알아봤다. 

 

최근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담낭과 담도에 생기는 암은 전체 암 중에 2.9%를 차지하며 8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창덕 교수는 "담낭은 담즙을 농축해 저장하는 곳으로 음식을 먹으면 수축해 담즙을 배출한다. 지방의 소화를 돕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김창덕 교수.
사진=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담즙은 간에서 합성되면서, 간에서부터 담낭과 십이지장으로 연결되는 가느다른 길인 담도를 통해 십이지장속으로 분비된다"고 설명했다. 

 

담낭, 담도암의 5년 생존율은 폐암과 비슷한 수준으로 30%가 채 안된다.  증상이 명확하지 않고 발견이 어려워 손쓸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나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담낭,담도암이 발생하는 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다. 김창덕 교수는 "담석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경우 간디스토마와 같은 간흡충 감염,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C형 감염, 궤양성 대장염, 담낭용종, 흡연 등의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 더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담낭,담도암이 발생하면 체중이 감소하고 피로감을 느낄 수 있으며, 식욕부진, 오심, 구토, 상복부 통증, 황달, 복부종괴 촉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간에도 손상을 받아 간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방과 조기진단이 중요한 만큼 적절한 체중유지, 금연과 절주, 복부초음파 검사를 포함한 정기검진 등 예방활동에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김창덕 교수는 "혈청 종양표지자검사와 초음파검사, CT, MRI, PET, 담췌관조영술, 담도조영술, 내시경초음파 등을 통해 병변의 위치와 침범 정도를 진단할 수 있다"며 "담낭암의 경우 담낭절제술을 통해 외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담도암의 경우에는 약 50%에서만 수술이 가능하며 이외의 경우에는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 광역동 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mb@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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