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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학회 “베체트병 환자 자살, 관리가 중요한 질환”

김성화 기자ksh2@healthi.kr 입력 : 2019-05-24 12:45  | 수정 : 2019-05-2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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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대한류마티스학회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지난 19일 희귀질환을 않고 있던 형제가 자신들의 병을 비관한 나머지 자살을 시도해 형은 사망하고 동생은 목뼈가 부러져 전신마비에 이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23일 성명을 내고 "베체트병은 관리만 잘하면 극복 가능한 질환"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학회에 따르면 베체트병은 희귀난치 질환이지만 증상이 가벼운 경우도 많고 활동성 시기가 유지되더라도 관리를 잘하면 장시간 안정 상태가 유지될 수 있다.

 

이들 형제가 고통 속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은 관리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시력상실이 특히 그렇다. 

 

자료=대한류마티스학회

 

학회는 “베체트병의 중요한 증상은 다발성 구강궤양으로 구강점막이나 혀에 자주 발생한다”면서 이러한 구강 궤양이 자주 반복되면서 피부에 농포나 홍반성 결절, 성기 궤양, 눈의 염증이 동반되면 베체트병을 의심할 수 있고 눈부심이나 눈의 충혈, 안구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포도막염을 의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도막염은 일반적으로 베체트병 환자의 30-70% 정도에서 유발되는데 국내 환자에서는 외국에 비해 빈도가 적어 20-30% 정도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눈의 염증 분포에 따라 전방 포도막염, 후방 포도막염으로 나뉘며 후방 포도막염의 경우 적절한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 실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번 사건에 두 형제는 시각 장애인으로 시력 상실의 원인은 베체트병의 합병증으로 판단된다.

 

대한류마티스학회 박성환 이사장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보통은 시력 상실까지 진행되하지 않는다. 약물을 포함해 다양한 치료법으로 베체트병의 다양한 증상 등을 충분히 조절할 수 있고 관리 가능하다”면서 “희귀 난치질환이지만 조절,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는 인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ksh2@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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