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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인보사 사태’ 코오롱생명과학 등 압수수색

김세영 기자ksy1236@healthi.kr 입력 : 2019-06-03 18:06  | 수정 : 2019-06-0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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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앤라이프 김세영 기자] 검찰이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허가를 위해 허위자료를 제출한 혐의로 고발된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3일 서울 강서구에 소재한 코오롱생명과학과 미국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 한국지점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인보사 연구개발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고발장을 접수한 지 나흘 만에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등 제품 개발과 인허가에 관여한 임직원의 거주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무 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직무유기 혐의로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됐으나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선 제외됐다. 검찰 수사는 코오롱이 허가 당시 자료가 허위라는 사실을 알고도 제출했는지 또는 성분이 뒤바뀐 2액 성분과 관련해 확인된 사실을 은폐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될 전망이다.

 

한편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 세포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로 지난 2017년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로 허가받았다. 하지만 최근 2액의 형질전환세포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임이 드러났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8일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했던 자료가 허위임이 밝혀짐에 따라 인보사에 대한 품목 허가를 취소하고, 코오롱생명과학을 형사 고발했다.

 

ksy1236@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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