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홈아이콘  >  이슈

[연구] 중뇌동맥 분지 동맥류 치료효과 '新색전술' 개발

김성화 기자ksh2@healthi.kr 입력 : 2019-06-04 11:38  | 수정 : 2019-06-04 11:38

네이버 페이스북 밴드 구글 트위터 핀터레스트 카카오스토리 카카오링크 인쇄 다운로드 확대 축소

 

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중뇌동맥이 갈라지는 부위에 생긴 뇌동맥류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색전술 기법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 서대철 · 송윤선 교수팀은 최근 2년 간 중뇌동맥 분지에서 발생한 뇌동맥류 환자 14명에게 새로운 색전술 기법을 적용해 뇌동맥류 안으로 코일을 삽입한 결과 13명의 환자에서 치료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뇌동맥류가 중뇌동맥 혈관이 갈라지는 분지 부위에 생기면 색전술보다 수술이 치료 효과가 상대적으로 우수하다고 그 동안 알려져 왔다. 하지만 혈관이 갈라지는 부위에서도 혈관 크기가 작은 쪽에 뇌동맥류가 생기는 경우 수술을 하더라도 작은 혈관을 살리는 것이 쉽지 않았다. 수술 후 좁은 혈관이 더욱 좁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서대철 교수팀은 이러한 치료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한 결과 ‘후크 테크닉(Hook technique)’ 색전술을 개발했다.

 

‘후크 테크닉’ 색전술은 중뇌동맥 분지 동맥류 부위로 미세 카테터 두 개를 이용해 접근한 후 하나의 미세 카테터로 크기가 작은 혈관에 스텐트를 넣어 혈관을 유지시키는데 이 때 작은 혈관 안으로 미세 카테터를 고리를 걸듯이 위치시켜 코일을 삽입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을 찾은 중뇌동맥 분지 대동맥류 환자 14명에게 ‘후크 테크닉’을 적용해 색전술로 치료한 후 평균 17개월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14명 중 13명이 성공적으로 치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13명 중 11명은 색전술 후 즉시 뇌동맥류가 사라졌으며 2명도 뇌동맥류가 조금 남아있기는 했지만 17개월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특별히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뇌동맥류에 삽입된 코일의 밀도도 평균 30%로 충분히 삽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일 색전술 후 뇌동맥류 안에 코일이 30% 이상 차 있으면 치료 효과가 충분하다고 알려져 있다.

 

서대철 교수는 “신경중재의학이 발전하면서 그동안 치료가 힘들었던 중뇌동맥 분지 부위 뇌동맥류를 치료하는 새로운 색전 방법을 고안하고 적용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치료 결과가 좋지 않았던 뇌동맥류의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신경중재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세계신경외과학회지(World Neurosurgery)>에 최근 게재됐다.

 

(왼쪽부터)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 서대철, 송윤선 교수
사진=서울아산병원

 

******아래는 논문 원문 일부 발췌본  (Downloaded from World Neurosurgery)

 

Stent-Assisted Coil Embolization of MCA Bifurcation Aneurysms at a Hypoplastic M1 Branch by Use of Hook Technique

 

Yunsun Song , Jae Jon Sheen, Zhen YuJia, Joong-Goo Kim, Jaewoo Chung. Danbi Park,

JaeHo Shin, Dongwhane Lee, DaeChul Suh

 

Abstract

 

BACKGROUND

 

We describe the Hook technique enabling coil embolization in unfavorable M1 bifurcation aneurysms and analyze the morphologic variations in M1 bifurcation to evaluate how often such aneurysms can be seen.

 

METHODS

 

Among 42 MCA aneurysms treated by stent-assisted coil embolization, aneurysms arising at the acute-angled hypoplastic M1 branch (n = 14) were treated by the Hook technique, in which a short stent was deployed only to protect the aneurysm neck after microcatheter selection of the hypoplastic M2, followed by subsequent coiling of the aneurysm. Outcome was evaluated, including Raymond classification, coil packing density, final modified Rankin Scale (mRS), and recurrence. Separately, 100 middle cerebral artery (MCA) bifurcation aneurysms were analyzed to assess the proportion of such unfavorable aneurysms.

 

 

RESULTS

 

Procedural success of the Hook technique was obtained in 13 of 14 patients (93%). A mean packing density of 30% was achieved. Magnetic resonance angiographic follow-up at a median 4 months (range, 1-26 months) showed complete occlusion in 11 patients and residual neck filling in 3 patients. There was no clinical event (mRS = 0) over a median 17 months (range, 2-26 months) of clinical follow-up. One patient had a thrombotic occlusion during the procedure, which was resolved after tirofiban infusion, without evidence of an infarct or deficit. Of the 100 MCA bifurcation aneurysms, aneurysm arising in asymmetric hypoplastic M2 division was the most common type (48%).

 

 

CONCLUSIONS

 

The Hook technique enabled stent-assisted coiling of M1 bifurcation aneurysm with extension along the asymmetric hypoplastic M2 division and also securing the M2 branch.

 

 

KEYWORDS

 

Anatomy; Aneurysm; Embolization; Middle cerebral artery

 

 

 

※ 출처  World Neurosurgery

.  Received 2 March 2019

.  Accepted 24 April 2019

.  Available online 2 May 2019

 


ksh2@healthi.kr

 

#헬스앤라이프 #김성화기자 #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 #서대철 #송윤선 #뇌동맥류 #색전술 #후크테크닉 #세계신경외과학회지 #중뇌동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