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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메디칼디바이스] 고압산소치료 美의 0.1% 불과 '국내의료환경을 바꾼다'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 '고압산소챔버'

정연주 기자 입력 : 2019-06-07 10:26  | 수정 : 2019-06-0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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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23RF

 

의료기기 분야의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마련된 메디칼디바이스가 이번호 부터 게재됩니다. 메디칼디바이스는 말그대로 업계에서 주목받는 국내외 의료기기를 다루는 것은 물론 이 분야 최신 동향, 주요 이슈 등에 대한 고품질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지면 입니다. 의료기기업계, 각 전공분야 전문 의료진, 의료기관 등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해 산업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환자의 질환 예방과 치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헬스앤라이프 정연주 기자] 지난해 12월 강릉시 펜션에서 일산화가스 중독으로 고교생 3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고압산소치료기가 구비돼 있는 병원이 전국적으로 크게 부족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보다 중요한 건 고압산소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환자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치료가 가능한 병원이 몇 안된다는 문제의식은 확산됐다. 치료기기에 대한 도입의 필요성은 한층 커졌다. 고압산소치료기는 일산화탄소 중독의 치료 외에도 잠수병, 당뇨발, 난치성 상처의 치료에도 효과가 입증돼 다양한 의료적 활용이 조명받고 있다.

 

 

산소부족 유발 질환 치료

 

고압산소치료기(챔버)(Hyperbaric Oxygen Chamber)는 ‘일정한 온도 하에서 액체에 녹아들어가는 기체의 양은 그 기체의 부분압에 비례한다’는 헨리의 법칙에 근거해 고안됐다. 고압산소치료는 2ATA 이상의 압력이 가해진 챔버 안에서 100%에 가까운 산소로 호흡한다. 산소 양을 증가시켜 조직 내 산소부족으로 유발되는 질환을 개선한다. 시술은 1~2시간 가량 소요된다.

 

2ATA 환경에서 100%에 가까운 산소로 호흡하게 되면 체내 산소양이 일반 대기압 상태의 125배 수준으로 증가한다. 고압산소치료를 통해 공급된 고농도 산소는 성장인자(GF)의 분비량 증가에 도움이 된다. 특히 신생혈관 형성을 돕는다. 화상, 방사선 치료 후 조직 괴사, 당뇨병성 족부궤양과 같은 만성 상처 치료와 일산화탄소 중독, 잠수병 등의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의료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이나 일본은 고압산소치료가 매우 보편화돼 관련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어디에서나 쉽게 고압산소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다. 이에 비해 국내 고압산소치료 보급수준은 현저히 낮다. 미국 대비 0.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대표 윤석호, 이하 아이벡스)는 고압산소치료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때가 2011년이다. 아이벡스는 고압산소치료기 연구개발 및 제조, 국내외 전시회와 학술대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의 아이벡스 챔버 1인용
사진=아이벡스메디칼시스즈

 


국제적 안정성 관리 기준 설계·제작

 

아이벡스의 1인용 고압산소챔버의 몸체는 압력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아크릴로 돼 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압력용기의 규제에 대한 국제적 안정성 관리 기준(PVHO-1)을 만족하도록 설계됐다.

 

압력을 받는 모든 부품은 미국 기계공학협회(ASME)에서 규정하는 재질을 사용했고 자동제어시스템을 통해 운영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 의료적 처치를 위해서 최소 2ATA 이상 가압이 가능해야 하는데 아이벡스의 고압산소챔버가 이에 해당된다.

 

아이벡스의 챔버는 세계 최초로 A.B.T-RIDE(Antibarotrauma Technology) 압력 변환 기술이 포함된 자동제어 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술은 가압하는 동안 환자의 고막 굴절률을 측정하고 귀 통증 정도를 예측해 자동으로 압력을 조절함으로써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한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부드러운 압력 증가 기술은 기압 장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환자의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간단한 조작만으로 정확하고 신속하게 챔버를 사용할 수 있다.

 

아이벡스의 1인용 고압산소치료기(모델명 M2)의 최대 허용 압력은 3ATA이다. 미국고압잠수의학회(UHMS)에서 규정하고 있는 다양한 임상 프로토콜을 만족한다. 투명 아크릴 제작으로 의료진은 환자 상태의 확인이 용이하며 1인 전용 시술을 통해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치료 시 무료함을 느끼지 않도록 비디오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모델명 IBEX)는 주격실, 보조격실로 구성돼 4~10인의 환자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 응급상황 발생시 중환자 케어가 가능한 넓은 실내 공간에서 의료장비 반입 및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 입실이 가능하다.

 

국내에는 약 30개의 고압산소치료시설이 있으며 ▲서울아산병원·강릉아산병원 다인용(10인용)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1인용 3대, 다인용(10인용)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건양대학교병원·인하대학교병원·삼육서울병원·백송의료재단 굿모닝병원·닥터오앤아난티의원·조수영 성형외과의원 각 1인용 챔버를 보유해 치료가 가능하다.

 

 

국내 16개 질환 보험 적응증 등록

 

고압산소치료기는 난치성 상처 치료에 효과가 입증돼 전 세계적으로 일평균 약 3만 건의 관련 시술(보험적용 기준)이이루어진다. 국내에도 당뇨병성 족부궤양, 화상 등 상처 치료와 가스 중독, 피판술 또는 식피술 후 등 약 16개의 질환이 보험 적응증으로 등록돼 응급의학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혈관외과 등 다양한 진료분야에서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당뇨병성 족부궤양은 고압산소치료의 대표적인 적응증이다.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인 당뇨발 치료 속도를 높여주는 시술로 해외 학술 연구 논문과 임상에서 효과가 이미 입증됐다. 수술 후 회복 속도 및 상처 회복 속도를 빠르게 증진시켜 오랜 기간 치료되지 못한 상처를 가진 환자들에겐 희망이 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고압산소치료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적응증을 늘리고 있다. 보험수가도 인상될 전망이다. 아이벡스는 “앞으로 고압의학이 빠른 속도로 대중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jyj@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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