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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서 교수 폭언·폭행 ‘갑질’ 의혹

전공의 집단 탄원서 제출

김성화 기자ksh2@healthi.kr 입력 : 2019-06-07 10:22  | 수정 : 2019-06-0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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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브란스병원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전공의들에게 폭언·폭행 등을 일삼았다는 폭로가 나왔다.

 

6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산부인과 4년 차 전공의 12명이 지난달 20일 산부인과 A 교수의 폭언·폭행 사례가 담긴 탄원서를 대학에 제출했다. 이들은 A 교수가 평소 전공의를 대상으로 인격 모독성 발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탄원서에선 지난달 저녁 당직을 서던 전공의가 A 교수에게 담당 환자의 응급 상태를 보고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지만 A 교수는 끝내 전화를 받지 않아 어쩔 수 없이 A 교수의 지시를 받지 못한 채 환자를 처치하자 다음날 A 교수는 이를 문제 삼으며 해당 환자를 전공의 앞으로 입원시키도록 강요하고 해당 환자의 진료를 거부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A 교수는 지난 2015년에도 수술 도구로 전공의의 손을 수차례 때리며 폭언을 이어왔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당시 피해를 입은 전공의는 결국 수련을 포기했고 이후에도 A 교수의 폭언·폭행이 반복되자 탄원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세브란스병원은 탄원서를 접수하고 일단 A 교수와 4년 차 전공의가 수련 과정에서 접촉하지 않도록 분리 조처를 내렸다. 사실여부를 확인 중이며 사실이 확인되면 의과대학 차원에서 A 교수에 대한 징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ksh2@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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