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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화학硏, 신약후보물질 2건 기술이전 협약

간질환 및 심부전 치료제 개발

김세영 기자ksy1236@healthi.kr 입력 : 2019-06-12 10:43  | 수정 : 2019-06-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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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전 유성 한국화학연구원에서 휴온스 엄기안 대표(왼쪽)와 한국화학연구원 김창균 원장 직무대행이 신약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휴온스

 

[헬스앤라이프 김세영 기자]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직무대행 김창균)과 혁신 신약개발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10일 대전 유성구 한국화학연구원에서 휴온스 엄기안 대표와 한국화학연구원 김창균 원장 직무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 신약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확대에 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간질환 및 심부전 치료제 개발에 대한 총 2건의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먼저 ‘간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단백질 분해 유도제에 대한 기술이전 및 추가 공동연구’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6월 맺은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간질환 치료제 공동연구 협약’의 연장선이다. 휴온스는 화학연구원의 하재두·황종연 박사팀과 지난 1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간질환 치료에 효과를 보이는 유망한 단백질 분해 유도제를 발굴했으며 이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간섬유화, 간경병을 포함한 간질환은 고령인구 증가 등으로 인해 유병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치료제가 없다. 시장조사 기관 글로벌데이터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 시장이 2016년 기준 6억 달러에서 2026년 2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적으로 신약개발이 절실한 만큼 휴온스는 화학연구원과 함께 추가 연구를 통해 표적 간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휴온스와 한국화학연구원이 주목하는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은 세포 내 존재하는 유비퀴틴-프로테아좀(ubiquitin–proteasome) 단백질 분해 기전을 이용해 질병을 야기하는 특정 단백질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기존 신약개발 방법으로 접근할 수 없었던 난치성 질환 관련 단백질에 대한 표적 치료가 가능하며 기존 약물의 내성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체내 존재하는 효소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표적 단백질을 분해할 수 있어 적은 투여량으로 높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는 화학연구원으로부터 심부전 질환을 타깃하는 새로운 기전의 신규 화합물에 대해서도 기술이전을 받았다. 오광석, 임채조, 이정현 박사로 구성된  공동연구팀과 후속 연구를 통해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휴온스가 기술이전 받은 신규 화합물은 심부전 환자 중에서도 ‘심박출량 보존 심부전(HFpEF)’ 환자가 타깃이다. 심부전으로 입원하는 환자의 절반은 심박출량 보존 심부전 환자로 심장의 이완기능 이상으로 온몸에 혈액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고 5년 안에 50% 이상 사망한다. 그러나 현재 효과가 입증된 약물이 없어 예후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휴온스는 화학연구원이 발견한 새로운 기전의 신규 화합물을 활용한 신약개발이 이뤄진다면 전 세계 심부전 치료제 시장에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업 데이터모니터에 따르면 글로벌 심부전 치료제 시장은 2014년 이후 연평균 2%씩 성장해 2020년 1350억 달러 규모가 예상된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혁신 신약개발을 위해 한국화학연구원과 더욱 밀접하게 연구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간질환, 심부전 치료제를 비롯해 글로벌 제약 바이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 신약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ksy1236@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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