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홈아이콘  >  이슈

건선관절염에 TNF억제제 사용, 癌 발생과 연관 없다

북유럽 4개국 건선관절염 환자 8000명 코호트 연구결과 발표

김세영 기자ksy1236@healthi.kr 입력 : 2019-06-14 13:16  | 수정 : 2019-06-14 13:16

네이버 페이스북 밴드 구글 트위터 핀터레스트 카카오스토리 카카오링크 인쇄 다운로드 확대 축소

 

암 세포 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김세영 기자] 건선관절염 치료에서 TNF 억제제가 암 발생 위험과 연관이 없다는 코호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2일부터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류마티스학회 학술대회(EULAR 2019)에서 전반적인 암 위험이 건선관절염에서의 종양괴사인자(tumour necrosis factor·TNF) 억제제 사용과 관련이 없음을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확인했다.

 

해당 연구는 스웨덴, 덴마크, 아이슬란드, 핀란드 4개국에서 8000명이 넘는 TNF 치료 건선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암 위험을 분석했다. 결과에 따르면 모든 암뿐 아니라 대장암, 폐암, 악성 흑색종, 췌장암, 뇌종양, 유방암, 자궁내막암 및 전립선암과 같은 부위 특이적 암 위험 증가가 나타나지 않았다.

 

코호트 연구에는 ARTIS(스웨덴·5218명), DANBIO(덴마크·2039명), ICEBIO(아이슬란드·270명), ROB-FIN(핀란드·526명)로부터 TNF 억제제 치료를 받은 건선관절염 환자가 포함됐다. TNF 치료를 처음 등록한 환자는 각 국가의 암 등록부(암 이력을 가진 환자 제외)와 연결됐다. 암 발병률은 각국 나이, 성별 및 일정 기간에 따라 표준화된 일반 인구와 비교했다.

 

건선관절염은 통증과 장애를 유발하는 관절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종종 관절 염증 때문에 손가락과 발가락에 붓기를 유발한다. TNF는 암의 발생 및 진행에 복잡한 역할을 하므로 TNF 사용은 이론적으로 종양 발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임상시험에서 관찰된 악성 림프종의 유의한 증가는 있었다. 하지만 이것이 건선관절염이나 TNF 치료에 의한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 앞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평균 위험도가 두 배로 증가한 다른 여러 만성 염증성 류마티스 질환에 대해서는 건선관절염에서 림프종 위험에 대한 제한된 데이터가 있으나 과잉 위험이 보고된 바 있다.

 

한편 한스 바일즈마 유럽류마티스학회장은 “TNF 억제제는 건선관절염 환자에서 효능 및 안전성 측면이 잘 알려져 있다”면서 “암 발생 위험의 복합적 영역에서 의료진의 이해를 돕는 해당 데이터 결과를 환영한다”고 했다.

 

연구 책임자인 덴마크 올보르 대학병원의 레네 드레이어 교수는 “연구는 TNF 억제제의 사용이 건선관절염 환자에서 전반적인 암의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확실한 증거를 제공한다”면서 “악성 림프종의 증가가 건선관절염이나 TNF 치료에 의한 것인지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ksy1236@healthi.kr

#헬스앤라이프 #김세영기자 #건선관절염 #치료제 #TNF #억제제 ##발생 #코호트 #연구결과 #유럽 #류마티스학회 #EULAR #2019 #종양괴사인자 #스웨덴 #덴마크 #아이슬란드 #핀란드 #대장암 #폐암 #악성흑색종 #췌장암 #뇌종양 #유방암 #자궁내막암 #전립선암 #올보르 #악성림프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