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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논문] ‘침 한방울로’ 자가면역질환 쇼그렌증후군 진단법 개발

가톨릭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센터 박성환·이주하 교수팀

송보미 기자 입력 : 2019-06-19 20:11  | 수정 : 2019-06-1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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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Journal of Autoimmunity

 

사진=가톨릭서울성모병원 

[헬스앤라이프 송보미 기자] 자가면역질환인 쇼그렌증후군을 타액으로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세계 최초로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쇼그렌증후군은 림프종합병증의 발병위험이 정상인에 비해 5~10배 이상 높고, 폐섬유화 합병증으로 조기 사망할 수 있는 희귀난치질환이다.

 

지난 4월 29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류마티스센터 박성환(교신저자)·이주하(제1저자) 교수팀이 쇼그렌 증후군 환자 혈액의 유전체검사 결과 Siglec-5 단백질 발현 증가를 바탕으로, 환자의 타액에서도 이 단백질을 활용해 질환의 바이오마커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쇼그렌 증후군 환자(170명)의 타액에서 발현되는 Siglec-5의 농도는 건강한 대조군(25명), 건조 증상은 있지만 쇼그렌 증후군으로 분류되지 않은 대조군(78명), 루푸스 환자군(43명)보다 높게 측정됐다. 또 타액에서의 Siglec-5 수치가 높을수록 타액분비량은 적게 나타난 반면 각결막의 손상정도를 나타내는 각막 결막 염색 점수(ocular staining score)는 높았다. 이를 통해 Siglec-5는 분비기능 장애를 잘 반영하는 지표로 확인됐다.

 

이 결과를 토대로 별개의 쇼그렌 증후군이 의심되는 환자군(쇼그렌 환자 45명, 비쇼그렌 건조증후군 환자 45명)에서 검사의 유효성 검정시 민감도는 64.4%, 특이도는 77.8%였다. 이는 기존의 쇼그렌증후군 측정법인 타액의 양 검사(uSFR)의 민감도 40.91%, 특이도 80.43%와 눈물량 검사인 셔머검사(Schirmer’s Test)의 민감도 40.91%, 71.74%보다 더 우수했다.

 

이주하 교수는 “그 동안 siglec-5 단백질은 골수, 호중구, 비만세포 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고 자가면역질환과의 상관관계는 연구되지 않았다. 쇼그렌증후군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질환 관련 안과전문의가 필요하거나 입술부위 작은 침색 조직을 떼어내는 생검이 필요하는 등 침습적인 검사 방법이 요구됐던 데 비해 타액을 이용한 새로운 이번 진단법이 보다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희귀난치 극복개발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자가면역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지 < Journal of Autoimmunity(IF=7.607) >에 정식 게재 됐다.

 

 


Soluble siglec-5 is a novel salivary biomarker for primary Sjogren’s Syndrome


Jennifer Lee, Jaeseon Lee, Seung Ye Baek, Jung Hee Koh, Ji-Won Kim, Sang-Yeon Kim, So-Hyang Chung, Sun Shim Choi, Mi-La Cho, Seung-Ki Kwok, Ji Hyeon Ju, Sung-Hwan Park

 

 

ABSTRACT


Despite advances in the understanding of the pathogenesis, disease-specific biomarkers have not been included in the classification criteria for Primary Sjogren's syndrome (pSS).

 

Based on a microarray of peripheral blood mononuclear cells (PBMCs) from patients with primary Sjogren's syndrome (pSS), we aimed to investigate whether soluble sialic acid-binding immunoglobulin-like lectin (siglec)-5 in saliva might be a biomarker for pSS.

 

The concentration of siglec-5 in saliva and sera was determined by ELISA. Clinical parameters related with pSS were obtained from pSS registry and correlation with salivary siglec-5 level was evaluated. Receiver operating curve (ROC) analysis was performed to determine cut off value. A separate validation cohort consisted of subjects with suspicious pSS was evaluated to determine the performance.

 

The level of salivary siglec-5 was significantly higher in pSS patients (n = 170) compared with HCs (n = 25), non SS sicca patients (n = 78) or patients with systemic lupus erythematosus (SLE) (n = 43) (1346.8 [202.8–4280.0] pg/mL, 6.08 [0–134.0] pg/ mL, 195 [0–947.5] pg/mL, and 0 [0–238.7] pg/mL, median [interquartile range], P < 0.001).

 

Salivary siglec-5 level negatively correlated with salivary flow rate (spearman's rho: -0.420, P < 0.001), and positively correlated with ocular surface score (rho: 0.331, P < 0.001) and serum immunoglobulin G level (rho = 0.202,P = 0.008). In ROC analysis, area under the curve was 0.774[0.724–0.826].

 

With a cut off value of 400 pg/mL, sensitivity and specificity was 0.69 and 0.70 respectively. In validation cohort (45 pSS patients and 45 non SS sicca patients), sensitivity and specificity of siglec-5 was 64.4% and 77.8%, respectively.

 

In conclusion, the level of soluble siglec-5 is significantly higher in the saliva from pSS patients, which reflects the severity of hyposalivation and ocular surface damage. This novel salivary biomarker may provide benefits for pSS diagnosis.

 

 


※ 출처  Journal of Autoimmunity / 자료제공 서울성모병원 박성환·이주하 교수

 


bmb@health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