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홈아이콘  >  이슈

[연구] “심방세동 환자 치매 발생 위험 높아”

김성화 기자ksh2@healthi.kr 입력 : 2019-06-25 09:57  | 수정 : 2019-06-25 09:57

네이버 페이스북 밴드 구글 트위터 핀터레스트 카카오스토리 카카오링크 인쇄 다운로드 확대 축소

 

자료=세브란스병원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심방세동이 있는 노인의 경우 치매 발생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와 단국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김동민 교수, 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 연구팀은 60세 이상 노인에서 심방세동이 치매 발생 위험을 1.5배 높인다고 25일 밝혔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 뇌졸중의 위험요인이다. 실제 심방세동은 뇌졸증 발생 위험이 5배 높고, 전체 뇌졸중 20%가 심방세동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방세동이 뇌에 미치는 영향 중 하나로 치매를 발생시킨다는 보고가 있지만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뇌경색 없는 상태에서 심방세동과 치매와의 연관성 연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은 실정이다.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자료를 통해 60세 이상의 노인환자 26만2611명을 대상으로 심방세동이 발생한 환자(1만435명)와 심방세동이 발생하지 않은 환자(2만 612명)로 분류해 치매 발생 위험도를 조사했다. 두 환자군에서 등록 당시 인지기능검사에서는 특별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7년 동안 추적관찰한 결과 심방세동 환자 중 24.3%(2536명)에서 치매가 발생했다. 심방세동이 없는 환자에서는 15.4%(3174명)보다 치매 발병 위험도가 1.5배 이상 높았다. 이런 위험성은 추적기간 중 뇌경색이 발생한 환자를 제외하고도 유의하게 나타나 뇌경색과는 별도로 심방세동이 치매 발생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매의 형태별로는 혈관성 치매의 경우 2배, 알츠하이머 치매는 약 1.3배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뇌경색이 발생한 환자를 제외해도 큰 차이는 없었다.

 

자료=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은 심방세동 환자에서 항응고치료가 치매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는지 추가로 분석했다.

 

심방세동 환자 중 항응고치료를 시행한 환자 29.6%(3092명)와 그렇지 않은 환자를 비교한 결과 항응고제를 복용한 환자에서 모든 치매 발생 위험도가 약 40%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경우 50%로 조사됐으며 혈관성 치매는 약 20%로 낮아졌다.

 

정보영 교수는 “심방세동이 치매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큰 규모의 환자군에서 확인한 연구로 의미가 크다”며 “노인환자에서 빈번한 심방세동 및 치매에 대한 예방 및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국민건강임상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이뤄졌으며 심장질환 국제학술지인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 IF 23.425)>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세브란스병원

****** 아래는 논문 원문 일부 발췌본 (Downloaded from European Heart Journal)

 

 

Risk of dementia in stroke-free patients diagnosed with atrial fibrillation: data from a population-based cohort

 

Dongmin Kim, Pil-Sung Yang, Hee Tae Yu, Tae-Hoon Kim, Eunsun Jang, Jung-Hoon Sung, Hui-Nam Pak, Myung-Yong Lee, Moon-Hyoung Lee, Gregory Y.H. Lip, and Boyoung Joung

 

Abstract

Aims

Atrial fibrillation (AF) is generally regarded as a risk factor for dementia, though longitudinal studies assessing the association between AF and dementia have shown inconsistent results. This study aimed to determine the effect of AF on the risk of developing dementia using a longitudinal, community-based, and stroke-free elderly cohort.

 

Methods and results

The association of incident AF with the development of incident dementia was assessed from 2005 to 2012 in 262 611 dementia- and stroke-free participants aged >_60 years in the Korea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Senior cohort. Incident AF was observed in 10 435 participants over an observational period of 1 629 903 personyears (0.64%/year). During the observational period, the incidence of dementia was 4.1 and 2.7 per 100 person-years in the incident AF and propensity score-matched AF-free groups, respectively. After adjustment, the risk of dementia was significantly increased by incident AF with a hazard ratio (HR) of 1.52 [95% confidence interval (CI) 1.43–1.63], even after censoring for stroke (1.27, 95% CI 1.18–1.37). Incident AF increased the risk of both Alzheimer (HR 1.31, 95% CI 1.20–1.43) and vascular dementia (HR 2.11, 95% CI 1.85–2.41). Among patients with incident AF, oral anticoagulant use was associated with a preventive effect on dementia development (HR 0.61, 95% CI 0.54–0.68), and an increasing CHA2DS2-VASc score was associated with a higher risk of dementia.

 

Conclusion

Incident AF was associated with an increased risk of dementia, independent of clinical stroke in an elderly population. Oral anticoagulant use was linked with a decreased incidence of dementia.

 

Keywords Atrial fibrillation • Dementia • Anticoagulation • Aged • Prognosis

 

Article info 

Received 22 December 2018

revised 23 March 2019

editorial decision 17 May 2019;

accepted 21 May 2019

 

출처 European Heart Journal


ksh2@healthi.kr

 

#헬스앤라이프 #김성화기자 #세브란스병원 #치매 #심방세동 #김동민 #정보영 #양필성 #코호트 #노인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 #항응고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