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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폭행 한양대병원 교수 실형받고 퇴직 처리

대법원서 징역 6개월 집유 2년 선고에 따라

김성화 기자ksh2@healthi.kr 입력 : 2019-06-27 10:29  | 수정 : 2019-06-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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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전공의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모욕한 한양대병원 교수가 퇴직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양대병원은 전공의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모욕한 김모(57) 교수를 퇴직처리 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0일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는 폭행 및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 교수의 상고심에서 김 교수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김 교수는 2015~2017년 전공의 7명에게 수술 보조를 잘 하지 못하거나 회진 보고를 제대로 못했다는 등의 이유로 뺨이나 머리, 정강이 등을 수차례 때리는 등 상습 폭행하고 욕설을 해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술 중 전공의가 보조를 제대로 못했다며 주사기에 든 생리식염수를 얼굴에 뿌리고 주먹으로 전공의의 가슴 부위를 여러 차례 때리거나 수술환자의 상태를 즉시 보고하지 않았다며 손바닥으로 뺨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1심은 범행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며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지만 2심에서는 피해자들의 머리나 뺨 등 중요 신체부위를 가격했고 폭행 시 도구를 사용하는 등 폭행의 정도도 약하다고 할 수 없다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대법원도 2심 판결을 적정하다고 받아들였다.

 

한양대병원은 대법원 판결 당일 교육공무원법에 따라 김 교수를 퇴직처리했다.

 

한편 내달 16일부터는 바뀐 '전공의 법'에 따라 폭행·성희롱 등 사건에 연루된 지도 교수에게 보건복지부가 지도전문의 자격을 취소할 수 있게 된다.

ksh2@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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