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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사망사고 은폐 의혹' 한양대병원 압수수색

김성화 기자ksh2@healthi.kr 입력 : 2019-06-27 11:41  | 수정 : 2019-06-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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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양대병원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최근 전공의가 음주 진료로 미숙아에 인슐린을 과다 투여했다는 의혹을 받은 한양대병원이 이번에는 당뇨환자에게 마약성 진통제를 과다 투여해 사망케한 의혹으로 경찰에 수사대상이 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 한양대병원의 의무기록실과 법무팀 등을 7시간가량 압수수색해 피해자의 진료기록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은 마약성 진통제를 과다 투여해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음에도 이를 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말 한양대병원에서 당뇨족 재건 수술을 받은 30대 남성이 수술 후 사망했다. 수술과정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한 전공의가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을 적정량보다 많이 투여했다. 환자는 중환자실로 옮겼지만 뇌사 상태에 빠졌고 2015년 1월 숨졌다.

 

하지만 병원은 해당 전공의는 아무런 처분도 내리지 않았고 유가족들에게도 해당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확보한 피해자 진료기록을 토대로 사고 당시 의료진 과실이 있었는지, 과잉 투여가 맞는지, 과잉 투여로 인한 사망이 맞는지 등을 감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료기록을 토대로 한 전문 감식에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달 초 한양대병원 전공의였던 A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면서 “병원 관계자들을 소환해 당시 상황에 대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sh2@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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