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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의협 삭발투혼 '3.5%' 요구에도 건정심 그대로 '2.9%'

윤혜진 기자 입력 : 2019-06-28 17:40  | 수정 : 2019-06-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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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정책심위원회(건정심)는 28일 오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2020년도 의원급 의료기관 환산지수 인상률 등을 결정했다.
사진=헬스앤라이프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내년도 의원급 수가인상률이 2.9%로 최종 확정됐다. 건강보험공단 수가협상단이 의협 수가협상단에게 2020년도 수가협상에서 최종 제시한 수치 그대로 의원급 수가인상률이 확정된 것이다. 원안 그대로 인만큼 패널티는 적용되지 않았다.  

 

건강보험정책심위원회(건정심)는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2020년도 의원급 의료기관 환산지수 인상률 등을 결정했다.

 

의원급 수가 인상률 확정으로 내년도 유형별 인상률은 조산원 3.9%, 약국 3.5%, 치과 3.1%, 한방 3.0%, 의원 2.9%, 보건기관 2.8%, 병원 1.7% 이다.

 

의원의 요양급여비용 인상률 결정에 따른 병원·의원 등 의약기관의 2020년 요양급여비용의 평균 인상률은 2.29%이며, 추가 소요재정 1조478억 원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건정심에서 결정하기로 했던 2020년 보험료율은  추가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이날 확정되지 못했다. 

 

 

의협 마지노선 3.5% ...  강경노선 예상

 

대한의사협회가 건정심 결정에 강경노선을 택할 전망이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건정심 회의 개최 직전 적정수가 보장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3.5%'라는 마지노선을 내놨다. 그러면서 바로 삭발식을 가졌다. 

 

28일 건정심 회의에서 결정될 의원급 수가인상률의 마지노선을 3.5%로 제시하면서 최대집 의협 회장이 삭발식을 가졌다. 사진=헬스앤라이프

 

 

 

최 회장은 "매년 수가협상이 잘못된 구조 속에서 이뤄지고 있음에도 일정 부분의 수가인상률을 받아내기 위해 수가협상에 참여하고 있다"며 "의협은 협상 결렬 이후 4.0% 이상의 인상을 요구했고, 양보한다 하더라도 마지노선으론 3.5%(아래로는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수가정상화는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자는 의료계의 진심어린 목소리"라며 진료비 정상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건정심에서 비관적 결론이 나올 경우 수가정상화를 위해서 단호한 행동을 돌입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강력한 투쟁을 통해 문재인 정부에 수가정상화 요구사항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협은  오는 1일 오전 10시에 청와대 앞에서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의 구체적인 향후계획을 발표하며 투쟁 수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yhj@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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