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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맘모톰 줄소송에 '재벌사 횡포' 비판

윤혜진 기자 입력 : 2019-06-28 18:15  | 수정 : 2019-06-2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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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최근 대형 민간보험사들이 맘모톰 절제술 관련 민·형사 소송을 잇달아 제기하자 의료계가 '대기업의 횡포'라며 소송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외과의사회는 27일 ‘맘모톰 관련 성명서’를 통해 “최근 재벌보험회사들이 유방질환을 치료하는 의사들에게 민·ᆞ형사 소송을 남발해 의술을 천직으로 알고 환자 진료에 매진하고 있는 의사들에게 엄청난 부담을 가하고 있다”며 “국민건강과 여성 환자 보호를 위해 합리적이고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맘모톰’ 이라는 명칭으로 알려져 있는 진공보조 생검기(맘모톰, 벡스코어, 엔코 등)는 여성 유방 병변을 흉터 없이 제거하고 조직 검사를 할 수 있는 최소 침습적 수술법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맘모톰은 여성 유방 병변에 대한 더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첨단 기계로, 약 20년간 전 세계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돼 흉터를 남기는 외과적 절제 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결과를 낳았다.

 

이처럼 20여년 동안 맘모톰 절제술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수술임에도 불구하고, 복지부와 심평원의 고시 및 지침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수술료 대신 단순 침생검 비용으로 불이익을 감수해 왔던 상황이라는 게 의료계의 입장이다.

 

외과의사회는 “앞으로도 모든 여성의 유방 질환에 대해 진료하고 치료함에 있어 의학적 원칙에 맞게 맘모톰을 시술할 것”이라며  “불합리한 의료제도의 개선과 신의료기술 평가제도의 모순을 합리적으로 개선해달라”고 요구했다.

 

외과의사회는 “경제적 이익만을 목적으로 여성 환자에 대한 외과 의사들의 최선의 진료를 막으려는 재벌보험사들의 무차별적 소송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yhj@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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