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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심학기 룸’ 개소

윤지은 기자yje00@healthi.kr 입력 : 2019-07-03 15:21  | 수정 : 2019-07-0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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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심학기 룸 개소식에는 고려대의료원 이기형 원장, 고대구로병원 한승규 병원장 및 주요 보직자와 심학기 여사의 장남인 이우현(고려대 지질학과 76학번) 교우, 사위인 내분비내과 백세현 교수를 비롯한 유가족 등 총 18명이 참석했다. 사진=고대구로병원

 

[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 고대구로병원에 심학기 룸이 문을 열었다. 

 

이 공간은 고대구로병원에서 오랜 기간 치료를 받았던 고 심학기 여사가 의료진과 병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가족들을 통해 5억 원의 의학발전기금을 전달했던 뜻을 기리기 위해서 마련된 곳이다. 심 여사의 사위는 이 병원 내분비내과 백세현 교수다. 

 

심학기 룸은 진료와 연구를 위한 콘퍼런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배움과 교류의 장 등으로도 폭넓게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개소식에는 고려대의료원 이기형 의무부총장, 고대구로병원 한승규 병원장을 비롯 주요 보직자와 심학기 여사 장남인 이우현씨, 사위인 백세현 교수 등 유가족이 참석했다. 장남 우현씨도 고대 출신이다. 지질학과 76학번으로 고대 교우다. 

 

 

장남 우현 씨는 “모친께서 생전 오랜 기간 고대구로병원에서 치료 받으셨으며 유명을 달리하시는 그 순간까지 성심성의껏 본인을 진료하고 친절을 베푼 고대구로병원에 꼭 보답을 하고 싶어하셨다”며 “돌아가신 어머님과 가족들의 감사의 뜻을 이렇게나마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백세현 교수는 “돌아가신 장모님은 고대구로병원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계셨다. 그 뜻을 이어받아 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발전기금이 고대구로병원과 의학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기부 의의를 밝혔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아름다운 나눔을 결정하신 유가족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고인의 숭고한 뜻이 담긴 기부금인 만큼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승규 병원장은 “귀한 나눔을 전해주신 고인과 가족들께 깊은 존경을 표하며 의료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심학기 여사의 기부금은 고대구로병원 및 의학발전을 위해 활용되며, 기부자의 이름을 붙인 ‘심학기 상’을 제정해 매년 고대구로병원 교직원 중 타의 모범이 되는 친절직원을 선발해 시상할 계획이다.


yje00@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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