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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 "수련환경 개선노력 안보이는 정부... 의쟁투 지지"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기피과 의료인력 부족에 대책 부재

윤혜진 기자yhj@healthi.kr 입력 : 2019-07-05 16:13  | 수정 : 2019-07-0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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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전공의들이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 활동에 지지를 표명했다.

 

대한전공의협회(대전협)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올바른 의료 제도 확립을 위해 의협 의쟁투 행동을 지지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대전협은 그간 정부에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한 요구를 지속해왔지만, 노력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현 정부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대전협은 "2019년 2월 1일, 전공의 동료가 설 연휴를 앞두고 당직 근무 중 사망한 안타까운 사건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면서 "사망 후 100일이 넘게 지난 이 시점에도 전공의들은 여전히 전공의법으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고 과로에 시달리고 있으며, 정부는 보장성 강화라는 수치에만 집착하며 보이지 않는 희생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업무강도에 비해 보상이 마땅치 않고 의료 소송 등 각종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은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은 미래 전문의 양성이 힘든 실정"이라며 "이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책이 없다는 것은 머지않아 국민 건강을 위협할 큰 재앙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의 재정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

 

대전협은 "저수가 체계에서 젊은 의사를 끌어 오기 위해선 수가 정상화는 물론 전공의 수련환경을 개선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재정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는 국민을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미지급한 국고 지원을 철저히 이행하고, 의학적 필요성의 우선순위에 따른 보장성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또한 "대형병원의 환자 쏠림 현상 해결을 위해 전공의 등 젊은 의사가 참여하는 대통령 산하 의료전달체계 개선 TFT가 구성돼야 한다"며 "필수 전문의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 마련과 입원전담전문의 활성화를 위한 국가 지원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yhj@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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