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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김강립 차관. 최대집 의협회장에 "단식 멈추고 해결책 찾자"

윤혜진 기자 입력 : 2019-07-09 16:09  | 수정 : 2019-07-0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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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최대집 의협 회장이 단식 투쟁 중인 이촌동 구 의협회관을 방문한 김강립 복지부 차관이 단식 중단을 권고하며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자고 제안했다. 사진=헬스앤라이프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정부가 단식 투쟁 8일 째인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에게 단식 중단을 권고하며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자고 제안했다.

 

9일 오후 김강립 복지부 차관은 최대집 회장이 단식 투쟁 중인 이촌동 구 의협회관을 방문해 "정부도 상당 부분 같이 고민하고 있다"며 "대화를 통해서 해결책을 찾았으면 한다. 복지부도 필요한 부분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집 회장은 의료개혁을 위한 6가지 선결과제를 정부에 제시하며 지난 2일부터 단식에 돌입했다.

 

김강립 차관은 최 회장이 제시한 선결 과제에 대해 "일부 항목에 대해선 복지부 내에서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이 있다"고 공감을 표했다. 김 치관은 "생각은 같아도 방법에 있어선 다를 수 있다. 시각차가 있을 수 있다"고 설득했다.

 

이어 "대화를 통해 슬기롭게 풀어나가자"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신속한 대책 마련을 위해 고민하겠다. 의협도 내부적 논의를 통해 의견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특히 "복지부와 의협 모두 의료의 미래를 좋은 방향으로 추진하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자는 데엔 이견이 없다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방상혁 의협 부회장은 문케어 정책에 의문을 제기했다.

 

방 부회장은 "의협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보장성 강화 정책을 반대하는 게 아니라 필수의료 중심으로, 국민건강에 필요한 것을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인데 그럼에도 정부는 국민들이 진짜로 필요한 의료와 동떨어진 상급병실 급여화 등에 재정이 투입하고 있다"며 "왜 이런 부분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또 "생명이 우선이라는 문재인 정부 들어서 오히려 이전 정부보다 (건보)국고지원금이 줄었다"며 "정부가 국민 건강에 대해 진정성을 갖고 있다면 (건보)국고보조금이 지급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강립 차관은 "개별과제에 대해서 지금 하나하나 답변하긴 어렵지만, 국고보조금은 복지부 차관으로서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니 지켜봐달라"고 답했다.


yhj@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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