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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노조 '비정규직 직접고용' 촉구… 18일 파업예고

김성화 기자ksh2@healthi.kr 입력 : 2019-07-10 10:49  | 수정 : 2019-07-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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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건의료노조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부산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의 직접고용을 두고 노동자들이 14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노사가 합의한 비정규직 직접 고용이 시한을 넘겨서도 이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는 지난 9일 부산대병원 앞에서 ‘부산대병원 2차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부산대병원 정규직, 비정규직 조합원 900여명이 참석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대병원은 산별현장교섭에서 직접고용을 원칙으로 한다는 것에 노사합의를 했다. 하지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지난달 말까지 병원이 명확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난 8일 열린 공청회에서도 직접고용이 아닌 자회사 설립을 통한 고용 방안이 제시되자 노조는 반발하고 있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자회사 설립은 노사합의를 송두리째 부정하는 행위”라며 “부산대병원은 공공병원으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7일부터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정재범 부산대병원지부장은 “병원은 자회사를 설립해 병원 내에 직원들을 상대로 세차장도 만들고 세탁소도 만들고 싶다고 했지만 이는 특정집단의 이익을 위해서 자회사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산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매주 금요일 집회를 개최하고 오는 18일 4차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는 “부산대병원이 직접고용 전환을 결단하지 않는다면 4차, 5차 파업에 돌입하고 전국 집중집회를 연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부산지역시민대책위 구성을 통해 국립대병원인 부산대병원의 사회적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며 단식 농성 인원을 확대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공동 전면 파업을 전개하는 등 총력 대응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ksh2@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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