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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심정지 환자의 제세동 골든타임은 3분”

김성화 기자ksh2@healthi.kr 입력 : 2019-07-11 14:00  | 수정 : 2019-07-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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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심정지 발생 3분 내에 제세동을 시행해야 환자의 뇌기능 회복률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응급의학과 김원영·김윤정 교수팀이 심정지 발생 3분 내에 제세동이 이뤄져야 뇌기능이 회복될 확률이 42%가 넘는다는 연구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병원 내 심정지 환자에게 제세동을 시행한 시간과 환자들의 예후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해 제세동을 시행해야 하는 구체적인 목표시간 기준을 세우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마땅한 기준이 없다보니 인력과 자원 배치 등에 곤란함이 나타났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병원 내 심정지 환자들의 제세동 처치 시간과 예후를 분석한 이번 연구는 서울아산병원 의료비상팀(MAT, Medical Alert Team)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연구팀은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심정지가 발생한 입원환자 1683명 중 중환자실 환자 등 특수상황을 제외한 261명에게 제세동 처치를 받은 시간을 1분 단위로 나눠 환자의 4주 후 신경학적 예후를 분석했다.

 

그 결과 3분 내에 제세동이 이뤄진 경우 환자의 뇌기능 회복률이 42.1%였지만 3분에서 5분 사이에 제세동이 이뤄진 땐 26.9%로 크게 떨어졌다.

 

신경학적 예후는 환자의 뇌기능 회복률을 1단계부터 5단계로 나누어 평가했다. 심정지 환자들의 생존 후 일상생활 수행 여부 등에 대해 외래 추적 관찰과 전화 인터뷰로 상태를 판단했다. 1단계는 심정지 전과 거의 차이 없는 생활이 가능하며, 2단계는 단순 작업과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한 상태, 3단계 이상부터는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중증 뇌기능 장애다. 이번 연구에서는 1단계와 2단계에 해당하는 환자 비율을 조사했다.

 

김원영 교수는 “환자가 쓰러진 직후에 하는 제세동과 3분 내에 하는 제세동은 신경학적 치료결과에 큰 차이가 없었다. 이 결과는 자원이 한정된 병원 등의 시설에서 앞으로 심폐소생술 장비를 배치하거나 인력을 활용할 때 현실적인 목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윤정 교수는 “병원 입원 중 심정지가 생긴 환자는 여러 질환으로 이미 쇠약해진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중증 환자가 많은 병원 특성상 제세동 처치를 받은 입원환자가 4주 후 생존한 확률은 48.3%였지만 생존환자들의 삶의 질은 제세동 시간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는 만큼 3분 내 처치가 진행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 SCI저널인 <미국 의과학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The Medical Sciences)> 최신호에 게재됐다.

 

(왼쪽부터)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김원영 교수, 김윤정 교수
사진=서울아산병원

 

 

******아래는 논문 원본 일부 발췌본. (Downloaded from The American Journal of The Medical Sciences)

 

 

Association Between Time to Defibrillation and Neurologic Outcome in Patients With In-Hospital Cardiac Arrest

 

Jin-Young Kang MD, Youn-Jung Kim MD, PhD, Yu Jung Shin, MS, Jin Won Huh, MD, PhD, Sang-Bum Hong, MD, PhD, Won Young Kim, MD, PhD

 

 

Abstract

 

BACKGROUND

 

The influence of time to defibrillation in patients with shockable in-hospital cardiac arrest (IHCA) has not been fully assessed. This study investigated the association between time to defibrillation and neurologic outcome in shockable IHCA survivors.

 


MATERIALS AND METHODS


A 7-year retrospective cohort study was conducted using a prospectively collected registry of adult IHCA patients. Patients whose first documented rhythm was pulseless ventricular tachycardia or ventricular fibrillation and who received defibrillation within 5 minutes were included.

 

RESULTS


Among 1,683 IHCA patients, 261 patients were included. At 28 days, a good neurologic outcome (Cerebral Performance Category score 1 or 2) according to time to defibrillation was seen in 49.0%, 21.1%, 13.4% and 16.5% of patients treated at <2 minutes (n = 128), 2-3 minutes (n = 55), 3-4 minutes (n = 35) and 4-5 minutes (n = 43) after IHCA, respectively. After adjusting for clinical characteristics, a graded inverse association was found after 3 minutes.

 

CONCLUSIONS


A graded inverse association between time to defibrillation and neurologic outcome was observed beyond 3 minutes following cardiac arrest. A target time to defibrillation of <3 minutes may be a practical target goal in resource-limited hospitals.

 

KEYWORDS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Defibrillators; Heart arrest; Ventricular fibrillation; Ventricular tachycardia

 

Article Info

Published online: May 21, 2019
Accepted: May 16, 2019
Received: February 2, 2019


ksh2@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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