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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올 말부터 시범운영

김성화 기자ksh2@healthi.kr 입력 : 2019-07-11 18:30  | 수정 : 2019-07-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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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대한의료정보학회장
사진=헬스앤라이프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의료 빅데이터도 공동의 플랫폼, 데이터 표준화를 통해 서로 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정호영 대한의료정보학회장(경북대병원장)은 11일 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를 기념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의료정보의 표준화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호영 회장은 “이번 춘계학술대회의 슬로건은 ‘One Patient, One Record’로 공동의 의료데이터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대회”라면서 “플렛폼의 표준화가 이뤄져야만 가치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환자 맞춤형 예방 치료 같은 정밀의료를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빅데이터를 이야기 할 때 항상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속담을 말한다. 아무리 좋은 데이터라도 연동해 활용할 수 있어야 (역할을)한다. 즉 꿸 수 있는 구슬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데이터 구축방안에 대한 많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회의 주요 쟁점 중 하나는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P-HIS’다.

 

지난 2017년 6월 정부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클라우드, IoT, 인공지능을 접목한 디지털 헬스케어와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플랫폼 P-HIS 개발사업을 시작했다. 주관기관으로는 고대의료원이 선정했다.

 

이상헌 P-HIS 개발사업단장(고대안암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은 “현재 EMR을 통한 의료데이터는 각 병원 별로 따로 구축돼 있기 때문에 이를 병원간 연계시키기에는 제한이 있다”면서 “P-HIS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심으로 여러 병원이 공동으로 의료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의료용어는 물론이고 물품코드, 약품코드까지 통일해 어느 병원이든 상관 없이 의료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P-HIS를 이용하면 환자가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서 자신의 건강 정보를 바로 받을 수 있다. 또 스마트워치, 혈압·혈당기 등 200여종의 의료기기와 연계해 건강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환자 중심의 의료정보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헌 단장은 “현재 프로그램은 완성 단계로 올해 말부터 고대의료원 3개병원을 중심으로 시범적용을 시작하며 사업이 성공하면 전국 6개의 보훈병원과 전남대병원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성공하면 전 세계적으로 3차 종합병원간 ‘하나의 시스템, 하나의 용어. 하나의 코드’를 쓰는 최초의 기관이 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의료 정보의 특수성과 신뢰성 보장을 위한 블록체인 적용과 글로벌 의료 데이터 연구 개발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쏟겠단 방침이다.


ksh2@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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