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홈아이콘  >  이슈

[현장] 소득 없이 끝난 의협-복지부 긴급회동

윤혜진 기자yhj@healthi.kr 입력 : 2019-07-12 18:48  | 수정 : 2019-07-12 18:48

네이버 페이스북 밴드 구글 트위터 핀터레스트 카카오스토리 카카오링크 인쇄 다운로드 확대 축소

이명수 자유한국당의언의 주선으로 의협과 복지부가 12일 오후 3시 국회에서 긴급 회의를 진행했다.
사진=헬스앤라이프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국회 주선으로 정부와 의료계가 자리를 함께 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의 주선으로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의 긴급 회동이 열렸다. 하지만 여전히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의협 집행부와 복지부는 12일 오후 3시 국회에서 만나 약 1시간 가량 의료계 현안 등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앞서 지난 11일 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최대집 회장을 이어 단식 투쟁을 하고 있는 방상혁 의협 상근부회장을 위로 방문한 자리에서 의정 대화 재개의 주선자 역할을 자청하면서 이뤄졌다.

 

긴급 회의에는 의협 측에선 성종호 정책이사, 박종혁 대변인이 참석했고, 복지부 측에선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 이중규 보험급여과장이 참석했다.

 

비공개로 열린 회의에 앞서 주재자인 이명수 의원은 모두 발언을 통해 "의협, 정부, 국회 모두 국민을 위한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최대한 의견차의 폭을 줄일 수 있도록 고민해보자"고 말했다.

 

의협 성종호 정책이사는 "최 회장의 단식은 일회성이 아니라 그간 복지부와 1년동안 협의하는 과정에서 의협의 의견이 제대로 전달, 반영되지 못해 대외적으로 어려움을 전달해야 하는 절박함이 깔려 있다"며 "앞으로 국민 건강을 위해, 의료 개혁을 위해 의협의 주장을 과철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 이기일 정책관은 "최대집 회장의 단식에 이어 방상혁 부회장의 릴레이 단식은 안타깝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한다. 1년 동안 의협과 협의하며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신뢰도 쌓아온 것 같은데, 지난 2월 진찰료 문제로 갈라섰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기일 정책관은 "의협이 정부에 요구하는 의료개혁 6개 선결과제를 살펴 봤더니 국가 재정문제, 의료 전달 체계 문제 등 여러가지 공감된 부분이 있었다"며 "서로 대화를 재개해 해결하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긴급 회의 이후 의협과 복지부 측 모두 말을 공식 브리핑을 하지 않는 등 말을 아꼈다.

 

의협 관계자는 "서로 가지고 있는 입장을 재차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면서 "이번 의료계의 투쟁은 복지부를 보고 한 게 아니라 국민 건강을 위해 하는 것이다. 우리 갈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yhj@healthi.kr

 

#복지부 #의협 #긴급회동 #회의 #이명수의원 #자유한국당 #헬스앤라이프 #윤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