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홈아이콘  >  이슈

단식 다음 카드는 총파업… 최대집 "조직화에 총력"

윤혜진 기자yhj@healthi.kr 입력 : 2019-07-17 20:14  | 수정 : 2019-07-17 20:14

네이버 페이스북 밴드 구글 트위터 핀터레스트 카카오스토리 카카오링크 인쇄 다운로드 확대 축소

지난 2일 최대집 의협 회장은 정부에 근본적인 의료개혁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사진=헬스앤라이프DB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새 카드를 내놨다. 릴레이 단식 투쟁을 중단하고, 투쟁의 다음 단계인 조직화를 위한 총력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부에 근본적인 의료개혁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지 16일 만에 공식적으로 단식 투쟁 종료를 선언했다. 단식에도 정부가 움직일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결국 '의사 총파업'이라는 카드를 꺼내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최 회장은 우선 단식투쟁을 통해 다져진 지지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조직화를 위한 총력전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17일 이촌동 의협 비상천막본부에서 열린 제61차 상임이사회는 이같은 최대집 회장의 제안에 따라 지난 2일 시작된 의료개혁 쟁취를 위한 단식투쟁을 중단하고 본격적인 투쟁 준비에 착수하기로 의결했다.

 

의협 집행부는 최대집 회장에 이어 방상혁 상근부회장, 정성균 총무이사, 변형규 보험이사까지 릴레이 단식투쟁을 전개했다. 단식 투쟁 중 최 회장은 8일째, 방 부회장은 7일째 건강이상으로 응급실에 후송됐다.

 

퇴원 후 다시 합류한 최대집 회장은  "안으로는 회원들의 관심과 단합을 도모하고 밖으로는 정부와 정치권에 의료계의 정당한 요구를 알리기 위해 생명을 구하는 의사이면서도 목숨을 건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해 지난 2주간 단식투쟁을 전개했다"면서 "하지만 정부는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음을 거듭 확인했으며, 언론 또한 우리의 투쟁을 시간이 지나면 유야무야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협회장 출마 전부터 공약한 문재인케어 저지와 의료정상화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약속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가 13만 의사들의 정당한 분노를 과소평가하고 있으나, 거대한 물결이 돼 사회 곳곳에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했다.

 

특히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투쟁 동참 동력을 더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최 회장은 "의료계의 미래인 젊은 의사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겠다.  첫걸음으로 17일 저녁 서울지역 전공의 대표들과 직접 만날 것"이라며 “이번 투쟁이 단순한 수가인상을 위한 생존투쟁이 아니라 의료전문가로서 자긍심을 회복하고 의사가 진정 의사답게 살아가기 위한 명예혁명이라는 점을 직접 설명하고 회원들을 독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yhj@healthi.kr

 

#최대집회장 #의협 #의쟁투 #단식투쟁 #조직화 #총력 #헬스앤라이프 #윤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