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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대표의학회(23)한국의학물리학회] 혁신적 의료기술 뒤에 숨겨진 공신

윤지은 기자yje00@healthi.kr 입력 : 2019-07-25 10:12  | 수정 : 2019-07-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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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혁명, 첨단 방사선치료법 등장으로 중요성 부각
환자 안전과 치료 효과 극대화를 위한 병원의 필수 역량 

 

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 방사선치료법과 치료기기의 등장은 의료 질 향상과 함께 정밀하고 안전한 환자 진단과 치료를 수행하기 위해 ‘의학물리사’라는 새로운 전문 직업을 탄생시켰다. 의학물리사의 중요도가 점점 커지면서 지난 1990년 9월 20일 의학물리사가 주축이 돼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사선 치료를 위한 학술 연구 및 교류를 목적으로 (사)한국의학물리학회가 설립됐다. 1990년 1월 부산 고신의료원 복음병원에서 임상 의학물리학자 22명의 이름으로 한국의학물리학회 발기인 대회를 열고 그해 9월 서울대병원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초대 회장은 추성실 전 연세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첨단 방사선 치료기기의 도입이 확대되면서 처방된 방사선량이 정확하게 투입되는지, 조사 장비의 정도는 정확한지 등을 확인하고 관리해야 하는 의학물리사의 역할은 과거에 비해 더 중요해졌다. 의학물리 분야는 방사선 치료분야와 영상의학분야 및 핵의학분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최근 대두되고 있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까지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자료=한국의학물리학회


아시아·오세아니아를 넘어 세계학회를 선도
 

한국의학물리학회는 영국 병원의학협회(HPA)와 미국 의학물리학회(AAPM)에 각각 1980년과 1985년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국제의학물리학회(IOMP)에 참가해 국제학술교류에 노력을 경주해왔다. 의학물리학자들은 의료와 과학이 공동주관하는 학술단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방사선방어학회, 한국온열종양학회, 대한유방검진학회 등에서 연구논문 발표와 세계 학회 유치를 비롯 관련 학회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 이끌었다. 지난 1995년엔 X-선 발견 100주년을 기념해 대한방사선의학회, 대한초음파학회, 대한자기공명학회, 대한방사선방어학회,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등과 공동으로 합동학술대회를 갖기도 했다. 3년마다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열리는 한일의학물리학회의 정기적 개최도 이즈음 합의됐다.

 

2000년엔 14개국을 회원국으로 한 아시아 오세아니아 의학물리기구연맹(AFOMP)이 창립됐고 한국도 가입했다. 바로 2회 대회를 비롯 6회, 8회 학술대회를 경주, 서울, 제주에서 개최했다. 특히 6회 대회에서 아시아 의학물리분야 지원을 위해 개도국 의학물리학자 10명에게 travel award를 지급하고 사무국으로도 지원비를 전달했다. 이는 한국의학물리학회가 아시아 의학물리학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했다. 한국은 AFOMP의 주도국으로 성장했다.

 

제6회 AFOMP를 개최한 그해 2006년 국제의학물리의공학 세계학술총회를 의공학회와 공동으로 주관했다. 대회는 한국의학물리학회가 세계적으로 비상할 수 있는 기회와 명실상부 국내외에서 역할을 인정받는 학회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 세계 67개국에서 3000여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러냈다.

 

이후에도 유관학회와 공동으로 세계학술대회를 유치해 성공적인 개최를 이뤄냄으로써 아시아 태평양 오세아니아를 넘어 세계에서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비의사학회로는 처음으로 대한의학회 회원 가입
 

2006년 대한의학회에 비의사학회로는 처음으로 한국의학물리학회가 회원 학회로 가입했다. 이보다 앞서 2005년 학회지 <의학물리>가 학진 등재지로 선정됐으며 2007년엔 대한의학회 KoreaMed에 등재됐다. 연구회의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수술물리연구회, 치료기기연구회, 핵의학영상기기연구회 등 다양한 연구회가 활성화됐다. UNDP 사업을 공동운영하기도 했다. 한국의학물리학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IAEA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운영하는 국제협력사업 아시아-태평양 치료방사선 품질보증 네트워크 구축(UNDP)에 참여했다. 당시 서울대병원, 원자력의학원, 영남대의료원이 함께 했다.
 

 

발전 거듭하는 첨단 의료장비, 최신 지식 습득에 초점

 

학회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인만큼 학술대회 내용은 의학물리 관련 핵심기술이나 원천기술 등에 대한 연구결과뿐만 아니라 방사선 치료 장비의 정도관리, 방사선 측정 및 장해방어, 방사선 치료 계획의 최적화 등 최신 정보 및 지식분야가 포괄적으로 다뤄진다. 그 외에도 임상지식 강화를 위해 유관학회와의 협력으로 방사선생물학, 인체해부학 등도 주기적으로 포함된다.

 

의학물리학 분야에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인공지능을 이용한 의학물리분야의 응용이 주요한 관심사다. 지난해부턴 특히 관련 내용들이 학술대회에서 다뤄지고 있다. 지속적으로 개발되는 새로운 방사선 치료장비, 중입자 치료기 등 주요 정보도 제공한다.

 


yje00@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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