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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과로와 잇몸질환

헬스닥터 조경복(TMJ치과 원장) 입력 : 2019-07-27 00:00  | 수정 : 2019-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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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 과로(過勞)는 아침이면 온몸이 물에 젖은 솜처럼 무겁고 조금만 야근을 해도 어깻죽지가 뻐근하며 주말이면 침대에서 일어나기 힘든 증상을 말한다. 업무가 많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이런 만성피로에 시달릴 것이다.

 

피로가 누적돼 나타나는 과로는 흔히 감기, 잇몸질환 등으로 나타난다. 몸에 면역력이 떨어지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활성화돼 감기에 걸리고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기도 한다. 특히 입안이 허는 아프타성 구내염이나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급성 치주염에 걸릴 확률도 높다. 피로가 쌓이면 턱 관절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수면 중 이를 악물거나 갈기 때문이다. 이를 이상기능이라고 한다.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을 사용해 근육통이 생기고 턱 관절도 약해질 수 있다. 침이 마르는 것도 피로로 인한 증상 중 하나다. 피로가 불러오는 다양한 동반현상에 대해 폭넓게 생각해봐야 한다.

 

과로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추천하는 것은 운동이다. 조금만 움직여도 몸이 무겁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은 숙면이나 휴식이 더 좋은 방법이다. 30대 전후, 직장 생활 3~4년차에 접어들면서 사람들은 만성피로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주말 내내 밖에 나가지 않고 침대에서 누워 잠자기만 고집하지만 피로만 누적될 뿐 과로를 푸는 데 효과적인 방법은 아니다. 습관들이기가 힘들어 그렇지 한번 운동을 하고 나면 몸에 활력이 생긴다. 혈액순환이 되면서 전반적으로 신진대사가 촉진되기 때문에 몸에 적당한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노폐물이 쌓이면서 몸이 계속 피곤하기 때문에 30분 정도 가볍게 운동하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잔뜩 얻어맞은 것처럼 약간 뻐근하지만 일시적인 근육통일 뿐이니 꾸준히 하다 보면 이 문제는 곧 해결된다.

 

 

 

칫솔질만 잘해도 건강해진다

 

사진=123RF


 

치통으로 고생해본 사람이라면 고통이 얼마나 큰 지를 잘 안다. 심한 경우 두통이나 우울증까지 동반한다. 치아 관리만 잘해도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칫솔질이다.

 

치아 표면에 붙어 있는 세균막에는 1㎟당 약 7억 5000만 마리의 균이 있다. 올바른 방법으로 칫솔질을 해야 하는 건 이 때문이다. 세균은 수면 중에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니 잠자기 전 반드시 이를 닦는다. 하루만 지나도 세균막이 딱딱한 치석으로 변하기 때문에 하루에 몇 번을 닦느냐 보다 단 한 번이라도 얼마나 철저하게 닦느냐가 더 중요하다.

 

어떻게 해야 철저한 칫솔질인가. 균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데는 빳빳한 칫솔이 좋다. 안쪽을 먼저 닦고 바깥쪽을 나중에 닦는데, 치아를 앞뒤로 톱질하듯 닦는 습관은 좋지 않다. 위에서 아래로 털어내듯 닦는다. 양치질 뒤에는 이와 잇몸을 살펴 잔여물이 남아 있는지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간혹 오징어나 닭뼈 같은 딱딱한 음식을 씹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턱관절을 악화시키는 원인이니 피하도록 한다.

 

잇몸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치솔질 만으로는 치아 사이사이에 남아 있는 잔여물을 제거하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자기 전 워터픽이나 치실을 사용하면 좋다. 잇몸이 붓거나 피가 고일 때는 항균 작용을 하는 양치 용액을 사용한다. 입이 말라 침이 나오지 않으면 세균이 증식하므로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한다. 연 2회 정도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하며 이 때 치료는 물론 치아 건강 상태도 체크하도록 권한다.

 

 

news1y@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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