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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수출 5조시대... 생산실적 한미-셀트리온-대웅 순

윤혜진 기자 입력 : 2019-07-29 16:09  | 수정 : 2019-07-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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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지난해 의약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제약사별론 한미약품이 8172억원으로 생산실적이 가장 높았으며 셀트리온, 대웅제약이 그 뒤를 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의약품 수출액이 46억 7311만 달러(5조 1431억 원)로 2017년 40억 7126만 달러(4조 6025억 원) 대비 14.8% 증가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성장률 역시 17.9%로 고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완제의약품 수출액은 지난해 전년비 18.8% 증가한 30억 8592만 달러로 최초로 30억 달러를 돌파하고 최근 5년간 연평균성장률도 25.8%로 나타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전체 수출액 중 66.0%의 비중을 차지한다.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은 지난해 21조 1054억 원으로 전년 20조 3580억 원 대비 3.7% 증가했다.

 

지난해 의약품 생산실적은 국내총생산(GDP)의 1.18%를 차지했으며, 제조업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35%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았다.

 

지난해 우리나라 의약품 시장의 주요 특징은 ▲ 전문의약품 중심 생산실적 증가 ▲생산실적 1위 업체‧제품 변동 ▲미국‧독일 등 선진국과 대만·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 큰 폭 성장 ▲바이오의약품 수출 강세로 4년 연속 흑자 등으로 분석됐다.

 

 

한미-종근당-셀트리온 순 생산실적 증가

 

제약사별 생산실적은 한미약품이 2018년 9075억 원으로 2017년 대비 19.5% 증가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종근당(8172억 원) ▲셀트리온(7259억 원) ▲대웅제약(6926억 원) 순이었다.

 

완제의약품은 면역글로블린제제인 녹십자의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5%(1002억 원)가 지난해 7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이어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주(950억 원)가 900억 원을 넘어섰고 한독의 플라빅스정75㎎(811억 원)이 800억원대를 기록했다. 

 

원료의약품은 셀트리온의 허쥬마원액이  2904억 원으로 생산실적이 가장 높았다. 트룩시마원액이 2112억 원으로 그 다음으로 실적이 좋았고 램시마원액이 1452억 원로 그 뒤를 따랐다.

 

 

전문의약품 중심 생산실적 증가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은 지난해 18조 5438억 원으로 전년 17조 5510억 원 대비 5.7% 증가한 반면, 원료의약품은 2조 5616억 원으로 전년 2조 8070억 원 대비 8.7% 감소했다.

 

완제의약품 가운데 전문의약품은 15조 5852억 원(84.0%), 일반의약품은 2조 9586억 원 가량 생산됐으며, 전문의약품의 생산실적의 경우 전년 14조 5949억 원 대비 6.8% 증가했다. 

 

이는 전문의약품 생산품목이 지난해 1만4203개로 전년 1만3639개에 비해 564개 품목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의약품 수출 강세로 4년 연속 흑자

 

의약품 전체 무역수지는 18억 2824만 달러(2조 121억 원)의 적자를 보인 반면, 바이오의약품을 별도로 분류할 경우 3억 4567만 달러(3804억 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나타내 이 분야에선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실적은 2조 6113억원 으로 2017년(2조 6015억 원) 대비 0.4% 증가하고, 최근 5년간 연평균성장률 11.6%를 보였다.

 

수출실적은 15억 5925만 달러(1조 7161억 원)로 2017년 13억 6851만 달러(1조 5471억 원) 대비 13.9% 증가하고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 27.6%로 고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바이오의약품을 가장 많이 수출한 지역은 유럽이었다. 8억 144만 달러였던 이 지역 수출액은 13.5% 증가한 9억 969만 달러였으며, 바이오의약품 총 수출액의 58.3%를 차지했다.

 

그 뒤로 ▲아시아 1억 5514만 달러(2017년 1억 3515만 달러 대비 14.8% 증가) ▲북미 1억 4582만 달러(2017년 9300만 달러 대비 56.8% 증가) 등의 순이었다.

 

이는 우리 기술로 개발된 바이오의약품이 미국·유럽 등 선진국까지 허가·사용돼 국내 바이오의약품이 양적인 팽창 뿐 아니라 질적인 성장도 동반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유전자재조합의약품(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등)의 수출실적은 2017년(9억 9156만 달러) 대비 18.7% 증가한 11억 7696만 달러로 바이오의약품 수출실적의 75.5%를 차지하며 주요 수출 품목군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yhj@health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