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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없음' '세계 최저가'...불법광고 병원 278곳 적발

윤혜진 기자yhj@healthi.kr 입력 : 2019-08-01 10:29  | 수정 : 2019-08-0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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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의료광고 모니터링 적발사례. 자료=복지부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시술·수술의 부작용이 없다거나거나 전세계 최저가라며 낯간지러운 광고를 서슴지 않는 불법광고를 온라인 상에 게재한 병원 278곳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31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이사장 신현윤)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이나 소셜커머스를 통해 의료법상 금지된 과도한 환자 유인 및 거짓·과장 의료광고를 한 병원을 지난 1월부터 점검해 278개 의료기관을 적발했다.

 

적발된 주요 의료법 위반 광고를 살펴보면 ▲메인화면에는 할인금액만을 제시한 다음 자세한 광고 내용을 보면 사진 제공, 후기작성 등 조건을 부가하는 방식으로 환자를 유인하는 광고 ▲고가나 저가의 시술을 조합한 의료상품을 만들어 환자를 유인하고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조장하는 광고 ▲시술 및 수술의 부작용이 없다고 홍보하는 거짓광고 ▲전세계 최초 최저가라고 과장하는 광고 등이다.

 

광고 매체별로는 의료광고 애플리케이션 2곳에 게재된 1800건 중 47.9%(863건), 소셜커머스 2곳에 게재된 602건 중 32.6%(196건)가 의료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애플리케이션과 소셜커머스를 통한 불법 의료광고는 청소년에게 쉽게 노출될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과 건전한 의료시장 질서를 저해한다는 점에서 엄정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인터넷광고재단과 협력하여 애플리케이션과 소셜커머스의 의료광고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하겠다”면서 “모든 시술 및 수술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가격할인 시 환자에게 불리한 조건이 부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의료법 위반 광고가 확인된 의료기관을 관할 보건소에 사실 확인 및 행정처분을 의뢰할 계획이다.


yhj@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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