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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존슨, 오피오이드 오남용 조장 7천억 배상판결

윤지은 기자 입력 : 2019-08-28 19:01  | 수정 : 2019-08-2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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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오남용과 관련 제약사 책임을 미국 법원이 인정하는 사례가 나왔다. 법원은 7000억원에 이르는 배상판결을 내렸다. 관련 미 전지역에서 이어지는 손배소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제약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현지 시간으로 26일 미국 오클라오마주 클리블랜드 카운티 지방법원은 존슨앤존슨에 5억7200만달러, 한화 6937억원 배상을 판결했다.

 

존슨앤존슨이 오피오이드의 효과를 과장하고 중독위험은 의도적으로 축소해 오남용을 조장했다는 혐의를 법원이 받아들인 것이다. 오피오이드 시장에서 마켓세어가 60% 가량에 이르는 존슨앤존슨에게 주정부가 요구한 배상금은 170억달러다. 법원이 판결한 금액은 30분의 1수준이다. 하지만 업계는 당황스러워 하는 모습이다. 이미 오클라호마 주는 퍼듀사, 테바에 소송을 제기해 2억7000만달러, 8500만달러 각각 배상에 합의한 바 있다. 

 

전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2000여건의 오피오이드 손배소송에도 일련의 이같은 판결과 합의들이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 국립보건원은 2017년까지 20년간 오피오이드계 진통제 오남용 사망자가 70만명에 달한다는 추정치를 내놨다. 2017년 한해에만 4만7900명이 이로 인해 사망했다. 하루 평균 130여명이 오피오이드 중독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같은 위기를 인식하며 오피오이드가 국가적 비상사태를 가져왔다고 비난한 바 있다.


yje00@health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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