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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하나쯤은 있는 모나미 볼펜, 모나미의 60주년

조수빈 기자 입력 : 2020-06-09 15:51  | 수정 : 2020-06-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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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과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가 발달하면서 일기를 쓰거나 무언가를 기록할 때 종이에 쓰는 경우는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빳빳한 종이 위에 취향에 맞는 펜으로 글씨를 쓰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모나미 펜은 많은 종류의 펜 중에서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국민 볼펜’이라고도 불리는 펜입니다. 가성비가 좋고 잉크 덩어리가 가끔 나온다는 것을 제외하면 사용감에 있어 꽤 높은 수준의 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필기구 제작 업체인 모나미는 “어쩌면 삶은 인생이라는 종이 위에 써 내려가는 펜의 기록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지우고 싶지 않은 기록이 있습니다 모나미는 언제나 당신의 행복한 기록과 함께 합니다.”라는 문구를 내세우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모나미라는 이름의 뜻은 프랑스어로 ‘내 친구’를 뜻하는 ‘mom ami’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모나미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1만개 한정 수량의 리미티드 에디션인 60색의 프러스펜 3000 세트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하루쯤은 펜을 들고 종이에 글씨를 쓰며 추억을 되살려보는 건 어떨까요? 필기의 역사를 60년 동안이나 이끌어온 모나미 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진 = 모나미 공식 홈페이지

 

                   

모나미 펜의 종류

             

사진 = 모나미 공식 홈페이지

 

 


모나미에서는 펜, 마카, 형광펜, 미술용품과 같은 여러 종류의 필기구와 문구 용품들을 만들어냈습니다. 펜의 종류 또한 프리미엄펜, 만년필, 유성볼펜, 중성펜으로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대중적인 것은 유성볼펜인 ‘모나미 153’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몸체가 흰색인 0.7mm와 노란색이고 조금 더 부드러운 필기감인 1.0mm 제품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또한 공공기관 같은 곳에 방문하면 자주 볼 수 있는 잃어버리지 않게끔 줄이 달려있는 펜 또한 모나미 제품인 ‘롤링펜’입니다.

보통 펜은 크게 수성과 유성, 중성으로 나뉩니다. 대부분의 수성펜은 사인펜처럼 생겼으며 물 잉크를 사용했기 때문에 사용감이 부드러우며 물에 닿으면 금방 물과 섞이게 되면서 잘 번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에 잘 번지는 것이 단점일 수도 있지만 이러한 특성 때문에 일부러 수성을 이용해 작품을 만들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나미의 수성펜 라인 중 하나인 ‘프러스펜’은 플러스펜으로 흔히 불리며 OMR카드 답안 작성 및 예비 마킹 용도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와 반대로 유성펜은 매직으로 많이 이용되며 기름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물에 잘 번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 번 쓰면 잘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모나미에서는 153, 153 스틱, FX 153 등의 제품들을 만들어냈습니다.

수성과 유성의 장점을 합친 것이 중성펜인데, 물에 묻어도 번지지 않고 사용할 때에는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는 펜입니다. 특히 중성펜은 여러 색을 한 제품에 담아서 편리하게 쓸 수 있는 멀티펜으로 사용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모나미에서도 ‘젤라인’과 ‘젤러펜 502’라는 중성펜을 만들어냈습니다.
 

                  

모나미의 끝 없는 변화

             

사진 = 모나미 공식 홈페이지

 

 


모나미 153을 사용할 때 조금 두껍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모나미는 2018년에 ‘153 네오 만년필’이라는 제품을 내세웠는데 이 제품은 모나미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프리미엄 만년필로 기존의 F촉에 이어 필기용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가는 EF촉을 추가해 프리미엄 만년필의 라인업을 추가했습니다. 가장 대중적인 모나미 153의 필기감 보다 더 가는 필기선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요청에 의해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모나미를 대표하는 육각형 모양의 몸체는 그대로 유지한 채 총 4가지의 색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나미에서 만들어진 수성펜은 마카에 속하는 ‘프러스펜 3000’인데 이번에 모나미에서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60색의 세트를 만든 것도 이 제품입니다. 1968년에 출시된 이 펜 또한 모나미 153에 못지 않게 많이 사용하는 펜인데요. 펜 촉 끝이 얇아 세밀한 표현이 가능한 필기선과 부드러운 필기감을 느낄 수 있고 쉽게 뭉개지지 않는 견고한 닙을 사용했습니다. 이 펜의 색상은 흑색, 청색, 적색, 녹색, 보라에 그쳤었지만 점차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색을 좀 더 세밀하게 분류해 48색까지 만들어졌습니다 이번에는 48색에 12색을 추가해 더욱 다채로운 색상으로 출시됐습니다. 또한 그 중에서 새롭게 추가된 6색은 마른 뒤에도 물에 번지지 않는 안료 잉크를 사용해 밑그림 그리기 용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EDITOR 조수빈